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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네 여행기/해외여행

6일차 코타키나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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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금)
시티투어,  이마고몰

아침은 친구가 추천해준 이펑으로 시작.
이마고에서 가야스트릿의 이펑가는데
서있는 택시 타려니 30달래서
우버불러 RM2 냈어.
프로모션 코드가 있어서 10불 할인 받음
우버깔고 친구 추천해서 그 친구가 우버깔면
둘 다 받을 수 있어서 두번 써먹음ㅋ

우버 말레이시아서 인증받을 때
한국 폰번호 쓰믄 안대.
유심카드 보면 014어쩌구 번호있어.
그게 폰 번호더라구ㅋㅋㅋㄱ
집에 갈때 깨달음ㅋㅋㄱㅋ

유명하다는 락사와 아이들은 피쉬볼을 시켰는데 락사는 대만족 ㅇㅎㅎㅎ
울 비니는 맛없다고 굶음ㅜㅜ
까탈스런 녀석.

아침먹고 시그널 힐 이동.
식당 뒷편에 있는 동산이라 걸어 올라감.
예전에는 멀리 수평선이 보였다는데
이젠 전망대의 구실은 못하는 듯ㅋ
개발이 이런 부분은 참 싫어.
먹보 조카는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치킨 시켜달래서 음료와 함께 클리어.

앳킨슨 시계탑은
프랑스인 앳킨슨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했다고,
그것이 등대로 씌였다고 하나,
초라하기도 하고
식민을 만들겠다고 나선 프랑스인을 왜 추모하는지 알 수 없는 건축물이라
혼자 가볍게 다녀와서 셀카만 찍음ㅋ

(하얗게 왔다가 까맣게 감ㅋ)

뭘했다고 또 배고프대서
개나소나 다가는 어퍼스타 들감.
리틀 이태리서 넘나 실망을 하여
이태리음식 먹고싶지 않았는데
경빈이가 암 것도 못먹어서 쩔수없이 들감.
파스타,  피자,  치킨펜네 시켰는데
역시나 그냥 그럼.
불친절하고 사람느무 많고.
근데 이마고점만 사람이 미어터지는 듯.

환전 얘기하면
위즈마 메데르카 밖에 안나오던데
이마고 환전율 나쁘지 않았음.
굳이 거기까지 가는 차비를 들일 필요가...

점심먹고 택시타고
시티 모스크에 들름.
플로팅 모스크라 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음.. 쓰레기며 잡상인,  노숙자 대박
여자고 남자고 다 가리래서
입구서 RM5주고 어른꺼만 빌렸어.
애들은 안가려도 된대서.
여자랑 남자랑 들가는 입구가 다르니
 유의하시길.

날씨도 대박이었는데
이런거 어찌 입고 다님?????
친구한테 나는 종교를 포기하겠다고 했더니
무슬림은 종교를 포기할 권리가 없다대.
무슬림 여성들 삶이 얼마나 힘들겠냐고 하는데
나 절로 숙연해짐.

별걸 다 가지고 힘들다고 징징대는데..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국가,
무슬림이 국교가 아닌 국가에 살아서 다행이야.

박그네,  최순실이 집권하는 국가에 사는건
넘나 허탈한 일이긴 하지만....

사진 막 찍어도 작품임.
다만 사진만 멋지다는거.
넘나 더워서 이 식구들 델꼬
사원주변 걷는 것만도 일이었음.
징징대는 큰조카 택시타자고 하도 난리라
이래도 되나싶은 지점에서 우버타고 돌아옴.
하....너란 녀석.
앞으로 여행 같이 다니지말자.

 
가야스트릿과는 거리가 있어서
이마고는 마지막 이틀만 머물렀는데
아이들 동반이라면 여기 괜찮은 듯.
놀이터,  수영장이 징징댐속에서
잠시나마 해방되게 만들어줬어.

정말이지 귀에 딱지 앉는 줄.
매사에 불만인게 딱 나보는 줄ㅋㅋㅋ
물놀이 간다고 난리쳐서 보내줬더니
자긴 구명조끼 없어서 재미없다고 난리.
저녁에 뱅기타는데 안마르면 낭패라 안줬더니
이런 잔소리를 한 시간 내내 들어야했음.

델꼬나와 씻기고 저녁 먹으러 고고.
우린 로프트C였는데
엘베를 6층서 내려 갈아타고
9층으로 가라는거야.
이게 몇 번 다니니까 번거롭고 귀찮고 힘들고.
글서 G층을 바로가면 어떻겠냐며
9층서 G층으로 이동했는데
엘베 멈추고,  불꺼지고,  흔들리고 난리.
비상벨 눌러도 소식없고
인터폰은 나갔는지 답없고
애들 울기직전에 가동됨.
하지말란짓은 하지말아야ㅋㅋㄱㅋ

 이마고에서 내다본 석양.
세계 3대 석양이라는 그 석양을
7일이나 머물면서 보지 못하고 뜸;;;

캬캬캬
요 해산물 레스토랑을 무지 기대했어.
요긴 깜풍아이르에 있는 쌍천이란 곳이야.
친구가 데려왔던 맛집과 같은 동네란걸
집에 와서 깨달음.

블로그에 찬양이 자자했고
해산물을 넘나 좋아해서
주문부터 두구두구

안타깝게도 환전한 돈이
400정도 밖에 안남아서
조카녀석이 먹고싶다던
랍스터를 못시켜주고ㅜㅜ
대신 새우로;;;;

1kg를 주문해서 반은 Wet butter새우요리,
나머지 반을 사시미로 달랬어.
넘들은 서비스로 먹었다던 볶음밥을
우린 돈주고 시키고ㅋㅋㅋ
애들 있으면 반드시 시켜야하는 메뉴ㅋㅋ
저기에 없는 가리비와
진저가 들어간 바지락찜을 시킴

남편은 버터새우
조카는 가리비
동생은 볶음밥과 바지락찜
나는 사시미 새우...
가 입에 맞았어ㅋ
특히 버터새우 국물에 비벼먹은 볶음밥이 갑.
(집에 도착하니 동생과 나는 두드러기가...
그 동네 식당이 위생상태가 좋아뵈진 않더라)

울 비니는 이 타이밍에 잠드셔서
찌끄래기 볶음밥 싸가서 그거 먹임.
하....속상해
참...먹을복없어 이번여행엔ㅜㅜ

새우 까먹느라 손이 지지해졌는데
저래 손 씻는 물도 주고
더러워지면 갈아줘.
접시도 계속 바꿔주고.

 
난 이게 진짜 맞더라ㅋㄱㅋ
코코넛 푸딩
여자들이 사랑할만한 디저트.
첨엔 맛없다고 성질 내던 조카도
두번째 숟가락질부턴 폭풍 흡입.
울 비니를 위해 포장해오고 싶었으나
안먹으면 성질날거 같아서 접음;;

배가 불러 밥먹고 야시장에 감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을 위한 곳 같음.
대체로 금일까싶은 악세사리와
옷,  가방,  신발같은 잡화류를 팔더라고.
요기서 막내조카 이쁜 옷 건짐ㅋ

부랴부랴 택시 타고 집에 오는길에
이마고 몰에서 둘째조카랑 울비니 쪼리사고.
애들 쪼리 넘나 귀여움ㅋㅋㅋㅋ
빈치에서 구두를 사겠다던 동생은
스퇄맘에 안든다며 포기.
난 BATA에서 구두랑 샌들사고.
돈 쓰는거 싫어하는 신랑님은 맨입ㅋㅋㅋ

애들짐에 선물사고 나니 가방이 미어터져서
정작 우리입에 들어갈 걸 못삼ㅜㅜ

쇼핑끝내고 숙소 돌아와서 씻고
주전부리하다 우버 두대 불러 공항감.
집앞에 택시한대보다
우버 두대가 더 쌈.

나처럼 귀차지즘으로
택시비 바가지 쓰지말고 우버쓰시길ㅋ

두 시간 전 쯤 넉넉하게 공항 도착했는데
요긴 대체 체크인 카운터를 왜 둘러싼거야?
입구찾다 포기하고 출구로 들가서 체크인함.
비수기여도 한국사람 그득해서
줄도 좀 기다리고
커피한잔 살 새도 없이 딱 맞춰들감

코타키나발루 안뇽ㅠㅜ
이렇게 긴 휴가를 다시 갖을수 있을까ㅜㅜ
황금같은 휴가를 망쳐버리다니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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