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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게시글 신고했어요? 느므 황당했네.... 악의적인 뜻을 가지고 병원을 비방한 것도 아니고 내 얼굴 올려가며 솔직후기를 올렸을 뿐이고, 난 부작용이 있었으니 당연히 부정적인 내용이었는데 신고당함;;; 이래서 피부과나 성형외과는 인터넷 글보고 가는 건 아닌듯 함. 나도 그 병원 선택하기 전에 알아본다고 알아봤지만 결국은 다 영업글이었던거야. 부정적 글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는 건 이렇게 수고스럽게 검색해서 글 찾아내고 신고하면서 남긴 공적일듯... 내가 그 피부과 원장이었다면, - 병원에서 내 피부 왜이러냐고 물었을 때 무시하지 않고 설명해주고 조치를 취해줬던가 이런글 발견하면 - 지금은 괜찮으냐, 내원하면 가이드를 다시 주겠다고 하던가 - 이런 결과가 나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런 케이스가 있을 수 있으니 앞으로는 ~.. 더보기
[책리뷰]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유홍준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그랬듯 이 책들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다시 돌아보고 싶게 만든 책. 처음도 좋고 끝까지 좋았던 책. 미술관 경비원을 다르게 보게 된 책.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저렇게 살아도 나쁘지 않겠다 싶게 만든 책. (힘들 땐 다르게 살아봐도 될 것 같다는 뜻임) 더보기
[태국한달살이 D+26] Bangkok design week, ATT19 23. 02. 01(목) 벌써 2월이라니.... 나이들면 시간이 배로 빨리 흐른다더니 정말 그렇다. Happy New Year 외친지도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세상에나 만상에나....내 시간만 빨리가나;; 어제 하루 쉬어간다고 관절이 멀쩡해지지는 않지만 며칠 안남았는데 아무것도 안할 수 없어서 지난 번에 못 간 갤러리를 가보기로 했다. 마침 방콕 디자인 위크가 1월27일부터 열리고 있어서 팜플렛 하나 쥐고 다니기 좋다. 다만 덥지만 않다면😆😆😆 오늘따라 날이 너무 습해서 다른 날보다 땀이 더 많이 났고 오늘은 남의 편도 함께라 마음이 편치 않긴 했지만 모른척하고 즐겼다ㅎ 마지막이라 대중교통에도 사치를 부려본다. 괜히 보트타고 가보기로 하고 지난 번처럼 사판탁신 Saphan Taksin 역에 내려 로띠차차차.. 더보기
[태국한달살이 D+25]방전, 쉬어가기 23. 1.31(수) 새벽에 동생 가족이 8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나섰고, 내 집도 아닌데 은근 신경 쓰였는지 떠나고 나니 피곤이 몰려왔다. 일어나자마자 라면을 끓여 먹고 청소기를 돌리고 빨래를 했다. 쓰레기도 한 가득이고, 화장실도 머리카락이 엄청난데 치울 엄두가 안나 그 화장실은 안쓰기로 하고 문을 닫았다. 이래 저래 움직이고 나니 더 피곤한데다 특히 어제는 2만보 넘게 걸으며 도가니가 나간 모양이다. 무릎이 찌릿찌릿해 걸을 엄두가 안난다. 태국 오기 전부터 장이 썩 좋지 않았던 비니는 어제 먹은 부페가 무리였던지 밤새 설사를 했고, 오늘은 일어나지도 못하고 계속 잔다. 배는 고픈데 나갈 힘이 없대서 고메마트를 둘러봤다. 말이 한 달 살이지, 한 달 살자고 조미료며 식재료를 들이는게 낭비지 싶어 뭘 .. 더보기
[태국한달살이 D+24] 방콕현대미술관, 방콕바이욕뷔페, 방콕야경 23. 01. 30(화) 방콕 입성 3주차에 첫 버스 도전~! 대중교통만을 이용해서 홀로 MOKA를 가보기로 했다. BTS를 타고 Ha Yaek Lat Phrao 역에 내려 3번 출구로 나오는데 쇼핑몰이 있길래 이리가면 시원하고 좋겠다 싶어 들어갔다가 30분을 헤맴😆 들어갔던 길로 다시 나와 육교를 타고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 섰다. 표지판에 몇 번 버스가 서는지 확인하고 구글만 믿고 기다린게 화근;; 분명 구글에선 해당 정거장에 버스가 오고 있다 되어있었는데 오지않고, 표시가 없었는데 갑자기 뿅 나타나서는 당황해서 못타고 또 30분을 소비했다. 내가 한참 그러고 있으니 택시들이 슬금슬금 내 앞에 섰는데 오기가 생겨 그냥 갈 수가 있나. 버스 올 때까지 기다렸다. 쩌어기~~서 오는 버스를 보고 두 팔로 웨.. 더보기
[태국한달살이 D+21]짜뚜짝 시장. 만만하게 보지 않기로. 23. 1. 27(토) 사실 짜뚜짝 시장은 비싸다, 사람많다, 더럽다 말이 많아서 안가려다 아쉬울까봐 갔다. 마침 동생 가족도 여행을 와서 애들 놀이터에서 놀릴 겸 갔는데 일찍가서인지 별 탈 없이 잘 보내다 왔음. 조카가 아직 어려 더운 날씨에 시장 투어는 무리라 디스커버리 어린이 박물관 먼저 갔다. 아뿔싸... 수영복 안 챙겨옴ㅠ 어쩔 수 없이 물 밖에서만 놀았다. 전시관이 꽤 알차게 꾸며져 있는데 이게 무료라니! 어지간한 사원보다 낫다ㅋㅋ 환경을 주제로 한 4D 상영관이 있었는데 아이들에겐 딱 안성맞춤! 태국어로만 진행돼서 뭔말인지는 모르나 그림을 보니 환경을 사랑하자는 내용인듯ㅋ 꼭대기층엔 100cm이하 아이들만 이용가능 한 페달없는 자전거와 블럭놀이가 있다. 두 시간을 바쁘게 놀고 배가 고파 시장.. 더보기
[태국한달살이 D+20]에까마이 골목 파헤치기 23. 01. 26(금) 하두 에까마이 에까마이 하기에 한 번 가봄ㅋㅋ 시외버스 터미널이 에까마이 역에 붙어 있어 여행객들은 한 번씩 거치지만 우리 택시로만 움직여서 갈 일이 없었다. 와타나 파닛을 목적지로 일단 출발 유명해서 가보긴 했으나 역시 한국패치된 가게 였고 위생이나 맛이나 굳이 여기까지 찾아 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여기도 폴로 프라이드처럼 현금 결제만 된다. 실망을 조금했기에 근처 굴전 맛집이 있대서 점심엔 여길 가보기로 하고 카페를 찾았다. CONE NO.9 ... Cone cafe 우연히 찾아 들어갔는데 Craft&Cafe가 컨셉이라 볼 것도 많고 예쁜데다 커피도 맛있다. 소문 듣고 가기보단 길거리 배회하다 발견한 집들이 대체적으로 더 만족스럽다. 여행자 책자든 블로그에 올라온 관광지들.. 더보기
[태국한달살이 D+19]예술충족 복합문화공간 Warehouse30, 디자인센터 23.01.25(목) 개인적으로는 가장 만족스러웠던 하루. 해외여행은 기한이 짧다보니 늘 시간에 쫓기고 남들보는거 나도 봐야하니 갈 수 있는 곳도 한정적이다. 매일같이 부지런히 돌아다니다보니 방콕 시내에서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오늘은 쓸모보다는 무쓸모이지만 삶이 풍요로워질만한 곳을 찾았다.방락Bang rak이라는 지역인데 구글링해보니 강변 호텔로 유명한 거리란다. 우리가 간 곳은 인사동 처럼 갤러리가 많았다. 발음을 어찌하는지 모르겠지만 BTS를 타고 사판탁신Sphan Taksin역에서 내려 걸었다. 버스를 시도해보고 싶었으나 노선도를 몰라 찾다가 포기...한번은 타보고 싶은데... 역에서 내려 먼저 로띠차차차라고 불리는 곳으로 감. 파타야에서 로띠에 대한 기억이 좋았어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맛집.. 더보기
[태국한달살이 D+18]룸피니공원, 도마뱀, 폴로 프라이드 치킨, 핑크가든 23. 01. 24(수) 아.... 머리 드라이하기 귀차나. 파마 한 번 잘못 해가지고, 머리 다 뻐찌고 드라이해도 안되고... 별점 믿고 갔다가 테러당한ㅠ 여행 내내 고생중이다. 오늘도 귀찮음을 무릎쓰고 외출. 오늘은 한국인의 성지 롬피니 공원이다. 도마뱀이 출몰한대서 남편은 기대 중이지만 동물 안 좋아하는 나는 지옥에 끌려가는 기분. 정말이지, 생각지도 않았던 곳에 생각지도 못한 사이즈의 도마뱀 출몰. 악어 아니냐고요🤯 이런게 왜 좋은거지? 무스봐 죽겠구만.도서관에 책이 모두 태국어라 아쉽다. 읽을 수 있는 글자가 몇 안된다. 하지만 어린이 도서관은 영어 책도 많고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한테는 천국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공원이 잘 가꿔져 있는데다 도마뱀도 많고 해서 관광객들이 많다. 저녁이 되니 조.. 더보기
[태국한달살이 D+17]크루아쿤푹, 갈비국수 23.01. 23(화) 아침마다 어디갈까 궁리하다 나온다. 집이었다면 이럴 때 쉬어야지 하고 뒹굴었겠지만 방콕까지 온 게 아까워 평균 15,000보~20,000보는 걷는 것 같다. 튼튼해지기도 했지만 피로가 누적되어 어젯밤엔 마사지 샵을 뒤지다 잠들었다. 그나마도 시간 아까워 안 갈듯 하지만ㅎㅎ 아침시간에 여행자 책자를 뒤지다가 태국 음식을 나열해 둔 페이지를 발견했는데 갈비 국수가 맛있다는 평에 일단 갔다. 여행자 책자든 블로그든 한국인이 쓴 글이 있는 곳을 가보면 진짜 한국 사람이 많은데 여기 있다보니 한국인을 위해 짜여진 코스가 아닌가싶다. 한국인 조종설ㅋㅋㅋㅋ https://maps.app.goo.gl/fhADLmbsQASBigs39 Krua Khun Puk · 155 Sukhumvit 11/1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