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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한달살기

[태국한달살이 D+26] Bangkok design week, ATT19 23. 02. 01(목) 벌써 2월이라니.... 나이들면 시간이 배로 빨리 흐른다더니 정말 그렇다. Happy New Year 외친지도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세상에나 만상에나....내 시간만 빨리가나;; 어제 하루 쉬어간다고 관절이 멀쩡해지지는 않지만 며칠 안남았는데 아무것도 안할 수 없어서 지난 번에 못 간 갤러리를 가보기로 했다. 마침 방콕 디자인 위크가 1월27일부터 열리고 있어서 팜플렛 하나 쥐고 다니기 좋다. 다만 덥지만 않다면😆😆😆 오늘따라 날이 너무 습해서 다른 날보다 땀이 더 많이 났고 오늘은 남의 편도 함께라 마음이 편치 않긴 했지만 모른척하고 즐겼다ㅎ 마지막이라 대중교통에도 사치를 부려본다. 괜히 보트타고 가보기로 하고 지난 번처럼 사판탁신 Saphan Taksin 역에 내려 로띠차차차.. 더보기
[태국한달살이 D+25]방전, 쉬어가기 23. 1.31(수) 새벽에 동생 가족이 8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나섰고, 내 집도 아닌데 은근 신경 쓰였는지 떠나고 나니 피곤이 몰려왔다. 일어나자마자 라면을 끓여 먹고 청소기를 돌리고 빨래를 했다. 쓰레기도 한 가득이고, 화장실도 머리카락이 엄청난데 치울 엄두가 안나 그 화장실은 안쓰기로 하고 문을 닫았다. 이래 저래 움직이고 나니 더 피곤한데다 특히 어제는 2만보 넘게 걸으며 도가니가 나간 모양이다. 무릎이 찌릿찌릿해 걸을 엄두가 안난다. 태국 오기 전부터 장이 썩 좋지 않았던 비니는 어제 먹은 부페가 무리였던지 밤새 설사를 했고, 오늘은 일어나지도 못하고 계속 잔다. 배는 고픈데 나갈 힘이 없대서 고메마트를 둘러봤다. 말이 한 달 살이지, 한 달 살자고 조미료며 식재료를 들이는게 낭비지 싶어 뭘 .. 더보기
[태국한달살이 D+24] 방콕현대미술관, 방콕바이욕뷔페, 방콕야경 23. 01. 30(화) 방콕 입성 3주차에 첫 버스 도전~! 대중교통만을 이용해서 홀로 MOKA를 가보기로 했다. BTS를 타고 Ha Yaek Lat Phrao 역에 내려 3번 출구로 나오는데 쇼핑몰이 있길래 이리가면 시원하고 좋겠다 싶어 들어갔다가 30분을 헤맴😆 들어갔던 길로 다시 나와 육교를 타고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 섰다. 표지판에 몇 번 버스가 서는지 확인하고 구글만 믿고 기다린게 화근;; 분명 구글에선 해당 정거장에 버스가 오고 있다 되어있었는데 오지않고, 표시가 없었는데 갑자기 뿅 나타나서는 당황해서 못타고 또 30분을 소비했다. 내가 한참 그러고 있으니 택시들이 슬금슬금 내 앞에 섰는데 오기가 생겨 그냥 갈 수가 있나. 버스 올 때까지 기다렸다. 쩌어기~~서 오는 버스를 보고 두 팔로 웨.. 더보기
[태국한달살이 D+21]짜뚜짝 시장. 만만하게 보지 않기로. 23. 1. 27(토) 사실 짜뚜짝 시장은 비싸다, 사람많다, 더럽다 말이 많아서 안가려다 아쉬울까봐 갔다. 마침 동생 가족도 여행을 와서 애들 놀이터에서 놀릴 겸 갔는데 일찍가서인지 별 탈 없이 잘 보내다 왔음. 조카가 아직 어려 더운 날씨에 시장 투어는 무리라 디스커버리 어린이 박물관 먼저 갔다. 아뿔싸... 수영복 안 챙겨옴ㅠ 어쩔 수 없이 물 밖에서만 놀았다. 전시관이 꽤 알차게 꾸며져 있는데 이게 무료라니! 어지간한 사원보다 낫다ㅋㅋ 환경을 주제로 한 4D 상영관이 있었는데 아이들에겐 딱 안성맞춤! 태국어로만 진행돼서 뭔말인지는 모르나 그림을 보니 환경을 사랑하자는 내용인듯ㅋ 꼭대기층엔 100cm이하 아이들만 이용가능 한 페달없는 자전거와 블럭놀이가 있다. 두 시간을 바쁘게 놀고 배가 고파 시장.. 더보기
[태국한달살이 D+20]에까마이 골목 파헤치기 23. 01. 26(금) 하두 에까마이 에까마이 하기에 한 번 가봄ㅋㅋ 시외버스 터미널이 에까마이 역에 붙어 있어 여행객들은 한 번씩 거치지만 우리 택시로만 움직여서 갈 일이 없었다. 와타나 파닛을 목적지로 일단 출발 유명해서 가보긴 했으나 역시 한국패치된 가게 였고 위생이나 맛이나 굳이 여기까지 찾아 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여기도 폴로 프라이드처럼 현금 결제만 된다. 실망을 조금했기에 근처 굴전 맛집이 있대서 점심엔 여길 가보기로 하고 카페를 찾았다. CONE NO.9 ... Cone cafe 우연히 찾아 들어갔는데 Craft&Cafe가 컨셉이라 볼 것도 많고 예쁜데다 커피도 맛있다. 소문 듣고 가기보단 길거리 배회하다 발견한 집들이 대체적으로 더 만족스럽다. 여행자 책자든 블로그에 올라온 관광지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