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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네 여행기/유모차 유랑기

용산 곤충파충류 체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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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진짜 더움.
놀이터 나가본지가 언젠지...
애는 좋으나 엄마는 넘나더운 물놀이터도 안나감.
글타고 집에만 있는건 말도 안되지.
방학인데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울 꽁이가 그런다
"엄마 곤충 체험하는데 언제 간댔지?"
ㅋㅋㅋㅋ
아줌마들끼리 한 얘길 언제 주워듣고 유도질문
다컸다 진짜

에라. 가까운데 함 가주자.
용산 전쟁기념관안에 어린이박물관이 있는데
바로 옆에 컨테이너에서 하고있음.

4호선 삼각지역이 가장 가깝지만
요즘 같은 불볕더위에는 그것도 멀어.
버스가 더 접근성이 좋더라구.

가는길에 마주한 뱅기, 탱크, 미사일....
남아들에게는 이것만도 천국ㅋ

물 속엔 물고기도 가득~

"엄마, 얘들 두줄기차하고 소풍가나보다"
어쩜 말을 일케나 이쁘게 한다니?

이 배는 연평해전을 겪었던 배라는데
저렇게까지 뚫렸었구나 눈앞에서 보니 소름이다.
꽁이는 무섭다고 빨리 나가잖다.
5살이지만 느낌은 있는갑다.

어린이 박물관입구에 있는 놀이터
너희도 불 같구나;;;;

이리 더워도 프로펠러라며 씽씽돌고 계신...;

비주얼은 어쩐지 불쌍해보임..
입장료 12,000원이구 36갤이하는 무료
위메헤프, 티히몬 같은데서 사면 마넌ㅋ

입장하자마자 몹시 흥분한 꽁이.
장수풍뎅이 유충과 귀뚜라미를 막집어든다ㅜ

점심시간 12시-12시반인데
이때만 빼고 구역별로 쌤들이 있어서
원하는걸 말하면 체험시켜주시더라.
그덕에 꽁이는 같은앨 몇번이나  만지더라고.
앵무새 먹이체험이 있는데 우리 타이밍에는
단 한마리의 무새도 오지않았지.

 남아들이 선호하는 곤충부터 파충류까지 다있어.
단연 남아들이 많았어.
근데 말이지 부모욕심에 애를 델꼬 온 모양인지
입구부터 계속 소리지르고 우는 친구들이 있더라.
애도 충격적이겠지만 동물들도 스트레스 받을듯.
피차 스트레스니 억지로는 말자구~

어디 블로그보니 20분이면 체험이 끝난다,
안은 넘 덥더라 하는말이 있어서
진짜 기대는 안하고 갔거든.
근데 꽁이는 거기에 세 시간이나 있었어;;;
장수풍뎅이 유충도 받아오고.

체험관 옆에 어린이 박물관도 갔는데
안타깝게 105cm이상 가능한 놀이터를 못들가서
재미없었다며 입을 내놓고 나오더라구.
여긴 100명 선착순 예약제니 미리 예약하는게 좋아.
먹을곳이 마땅찮으니  요깃거리는 꼭 챙겨가고.
좋은 시간들 되시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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