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네 여행기/국내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림책과는 다른 강화 바람숲도서관 블로그며 기사로 접했던 바람숲도서관. 한 번은 가봐야지 했지만 은근 멀어 쉬이 가지지 않았다. 역시 도서관은 내 집앞이 최고지ㅎ 평일 아침인데도 차가 밀려 강화도까지 두 시간은 걸린 것 같다. 섬이다보니 오가는 통로가 하나뿐이라 그런데 어디 공사가 있는지 화물트럭들이 길을 막아 유난히 더 그랬던 듯 싶다. 배가 빠르겠어🙄 이번주내내 미세먼지가 끼어 날씨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알러지성 비염때문에 고생이 많았지ㅠ 입구에서 이 작은 현판을 볼 때만 해도 두근두근 했다. 외형만 보면 그럴싸했다. 위치도 너무 좋은데 낭만적인 도서관. 내가 나중에 도서관을 만들면 이렇게해야지~ 꿈꿨던 로망이 이곳에 있었다. 하지만, 외형만 내 취향이었을 뿐 내면은 달랐다. 도서관은 조용히 책만 보는 곳이어야 한단다. 책.. 더보기 아이랑 강원 키즈트리엔날레 오늘은 꼭 남기고 싶어 쓰는 블로그. 몇 달전부터 기다려온 키즈트리엔날레에 다녀왔다. 예술의 대중화를 외치면서 정작 아이들에게 예술의 자유를 주지 않는 문화. 아이들을 위한 전시회라면서 매의 눈을 하고 아이의 동선만 노려보는 관계자. 이게 현실이기에 정말 아이를 위한 예술활동이 고팠다. 그랬기에 더욱 기대되었던 강원키즈트리엔날레. 홍천까지 두 시간 남짓 달려 당일로 다녀왔다. 우리는 와동분교》탄약창고》홍천미술관 순으로 예약. 각각 11시, 2시, 4시 타임을 예약했다. 아이랑 함께 다니는만큼 여유있게 잡은건데 종일 움직였던 것 같다. 각각의 장소만의 매력이 있어서 야외에서도 실내에서도 신나게 보냈다. 출근 시간 겹칠까봐 7시반에 출발해서 휴게소들러 아침먹고 와동분교에 10시 남짓 도착. 11시 예약이라 .. 더보기 8살, 아이와 첫 글램핑(D+3) 나이를 먹으니 체력이 확실히 저질임. 요샌 운동도 못하니 더 그러하고. 그래도 마지막 날이니 7시 기상.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반겨주는 뷰♡ 이 맛이 22,000원이다ㅋ 저 밑에 골프하는 냥반들은 마스크 낀 놈들이 하나도 읍따. 새벽부터 참 부지런들 하셔 개념은 없는데. 우리도 빈 잔디를 누벼야하기에 일찌감치 나옴🎈 바로바로. 독수리 연. 칠성 조선소 책방 이모의 꾀임에 넘어간 내님😱 29,000원 씩이나 주고 구매하셨다ㅋㅋㅋ 그래도 뽕뽑고 날리고 옴. 집에 가면 날릴데도 읍따는게 함정. 호텔 베이커리가 증말 별로라 스벅가서 지친 속을 달램. 호텔안에 있어서 어찌나 다행인지....☕ 추석 전에 부랴부랴 다녀온 거라 마음이 바빴음. 귀성길에 동참하게 될까봐 11시도 안돼서 체크아웃하고 출발. 하지만 마지막 .. 더보기 8살, 인생 첫 글램핑(D+2) ⛺ 글램핑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컵라면으로 대충 때우고 짐싸서 바로 나옴. 늠나 아침이라 길이 한산해서 좋긴하더라. 느긋하게 속초로 해안선따라 가다 이쁜 카페가 있어 멈췄지. 의도치 않았는데 아들을 낳게 한다는 할미바위가 근처에 있었네?ㅋㅋ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어서 패쑤~~~ 카페가 느므 이쁘더라. 영국의 그 본머스냐고 묻고 싶었으나 패쑤~ 울 비니도 연신감탄하며 층마다 구경해써. 캔들을 만드시는지 판매도 하고 곳곳에 비치도 했는데 진짜 이쁘더라. 진짜 루프탑에 가면 망원경이 있어. 500원 넣으면 눈이 열리지. 날씨가 좋아서 수평선에 떠다니는 배들이 다보이더라. 망원경을 통해 보는 바다는 또 파란맛이야. 드라이빙을 하며 유유히 해변을 지나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가 있겠느.. 더보기 8살, 인생 첫 글램핑(D+1) 학교도 안가고 매일 집에서 씨름하는게 의미없어 코로나로 태교여행도 못 간 이모랑 글램핑을 떠났어. 사실 여행을 자주 했던 자매라 어딜가든 크게 기댈하는 편은 아니고, 갈 곳을 미리 정하기도 하지만 즉흥적으로 선택하는 부분도 커. 그래야 여행이 더 풍성해지기도 하니까. 이번 여행은 울 비니의 로망, 글램핑 소원을 들어줄 겸 바다가 고픈 우리의 소망도 이룰 겸해서 목적지를 속초, 강릉으로 정했지. 운전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강릉으로 일단 출발. 고속도로를 일자로 달려야하는 구간은 내가 하고, 구불구불 산길은 이모가 하며 품앗이 운전을 했어. 첫 번째 도착지 강릉 안반데기 안반데기 마을은 해발1100m에 위치해 있단다. 차로 꼭대기까지 갈 수 있는걸 모르고 입구에 대고 올라갔는데 임산부는 힘들었을 듯. 근처..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