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받고 퇴소한다니 밤새 잠이 안와서 늦잠잘뻔ㅋ
음성보호자들은 양성되면 망이라 더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아이가 어리니 양성 아이와 한 침대에 눕기도 하고, 식사며 빨래를 다 챙겨야 하다보니 전염이 안되는게 더 신기한 상황이다.
7시 아침식사
받지 말았어야 했는데 취소하는 걸 잊어서 아침이 제공됐다. 유부초밥, 빵, 음료가 나왔는데 먹을 시간도 없었다. 결국 다 쓰레기통으로ㅠㅜ
8시 퇴소


퇴소 전 물품을 나눠주는데 이걸 방 밖으로 나가서 쓰라는 뜻으로 이해해서 안에 물품을 다 버리게 됐다. 시설마다 다르겠지만 기아오산교육센터에서는 큰 상자 두 개와 퇴소팩을 배분해준다. 큰 상자에는 침구를 담고, 밀봉해 온 옷으로 갈아입고 퇴소팩을 뜯는다. 지퍼백이 들어있어 소지품들을 소독해서 담아가는데 어지간하면 버려도되는 1회용을 들고 가야 일을 줄인다. 버려도 되는 옷을 입고 갔기에 옷도 다 버리고 나왔다.

소독과 포장이 끝나면 가방 전체를 큰 비닐로 밀봉하고, 소독한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1회용 가운, 비닐장갑, 헤어캡등으로 가리고 퇴소한다.
우리는 격리기간을 채우고 나와서 별도의 자가격리가 필요없어 자가격리 앱을 깔지 않고 나왔다.
나와서보니 자유가 너무 반갑고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 너무 행복했다.
생치소에는 다신 들어가선 안되겠지만
NO
지병이 아니라면 약품은 별도로 가져갈 필요가 없다. 못먹게 되있으니까ㅋㅋ 가져간 약도 모두 폐기해야 한다. 짐은 버려도 되는 걸로 챙기기. 종이컵도 엄청나게 주니 컵을 따로 챙길 필요가 없다. 바디워시, 샴푸, 린스, 클렌징, 칫솔, 치약, 비누, 빨래비누, 화장지, 티슈, 손톱깍기, 수건, 화장실 슬리퍼, 침구, 소독제, 손소독제, 마스크 다 지급된다.
YES
커피포트, 간식, 수건(지급되는 수건은 흡수가 안됨), 드라이기, 휴대폰 충전기, 아이가 있는 겨우 수유등(전자제품 반입가능. 퇴실 시 소독 후 되가져올 수 있음), 혼자 들어가면 읽고 버리고 올 책(소독하기 애매해서 되가져오기 찝찝), 물티슈(스스로 청소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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