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림책함께읽기] 우리는 최고야 우린 드라마를 보다 등장인물이 마음에 들면 그 역할을 한 배우의 사생활에 관심을 두기도 하잖아요. 나빌레라를 보다가 이채록 멋있다~ 이채록이 누구지? 아~ 송강이구나~ 그 다음은 송강 작품을 정주행하는 식으로 말이죠. '우리는 최고야' 라는 책이 그랬던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나니 작가의 다른 책이 보고 싶고, 번역본을 읽고 나니 원본이 보고 싶었어요. 궁금해서 토미 드파올라를 검색해봤는데 세상에나...제가 읽어 본 책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리스트에 담아 놓고 줄줄이 읽어 볼 작정입니다ㅎㅎ 주인공을 보자마자 비니의 질문은.. "얜 여자에요? 남자에요?" 였어요. 그 질문을 듣고 아이랑 얘기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에게는 편견을 갖지말라고 가르치면서 정작 나는 편견덩어리 였다는 생각이요. 이름이.. 더보기 [그림책함께읽기] 안녕, 모그! 오늘 함께 읽은 책은 주디스 커의 안녕 모그 그림책 등장인물에는 유난히 동물이 많이 나와요. 아이들이 태생적으로 동물을 좋아하고, 동물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건 본인들이랑 닮은데가 많아서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모그는 주디스커의 인생이에요. 1970년, 깜박빰박 잘 잊어버리는 고양이 모그 (신간은 깜박깜박 고양이 모그)가 처음 출간 된 이후, 2002년에 모그야, 잘가 (신간은 안녕, 모그!)로 30년간 그려 온 책이에요. 모그네는 실제 주디스 커의 가족이야기라고 해요. 안녕, 모그! 역시 키우던 고양이도 죽고, 남편과도 사별한 이후에 마무리 지은 책이라지요. 비니가 첫 페이지만 보고도 슬플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읽게둘까 말까를 고민했었어요. 어른들에게 덤덤한 이야기가 아이에겐 어떻게 다가올지 걱정이.. 더보기 [그림책함께읽기] 꼬마 시인의 하루 오늘 그림책은 꼬마 시인의 하루. 장혜진 작가님의 그림책인데 이게 첫 책이라는 사실! 얼마나 좋을까? 부럽다 ㅠㅠ 첫 책이 나왔으니 두 번째, 세 번째도 나온다는 소리잖아? ㅋㅋ 주인공은 펭귄인가? 했는데 집 앞에 날고 있는 까치를 보니 아~ 새구나 했다. 통상 그림책에서 보여지는 새랑은 좀 달라서 그런지 내 안목이 너무 편협해서 인지 못알아보고 그림을 한 참 보다보니 꼬마시인이 새 위에 앉아있더랬다. 카메라로 찍으면서 조도를 맞추려보니 새 그림자가 구름에 기대어 쉬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어쨌든 이 꼬마 시인은 내면의 고뇌와는 달리 아주 평화로워보인다. 이 글을 볼 때는 아~ 주인공이 진짜 꼬마구나~ 했는제 페이지를 넘기다보니 문득문득 어른 같은 말씀이 등장한다. 인생의 절반쯤은 이미 살아 봄직한 .. 더보기 [그림책함께 읽기] 깜박깜박 고양이 모그 주디스커의 깜박깜박 고양이 Mog, the forgetful cat 따끈따근한 그림책♡ 왜 따끈따끈 하단거지? ㅋㅋ이미 있던 책인데???? 일전에 보림 출판사에서 나왔던 책이었는데 북극곰에서 다시 나왔다. 책표지가 원래 책 보다 밝아졌다. 고양이가 더 강조된 것 같은 그림이랄까. 어딘가 모르게 억울한 표정의 모그. 제목도 《깜박깜박 잘 잊어버리는 모그》에서 《깜박깜박 고양이 모그》로 바뀌었다. 얼마 전에 북극곰에서 나온 주디스 커를 읽었는데 같은 번역가다. 착하지만 별로 영리하지는 않은 모그.난관이 예상돼서인지 가슴이 저릿한 소개글이다. 그봐 그봐. 그럴 줄 알았어.앉은 자리는 꼭 티가 난다며 모그 때문에 못살겠다고 화난 아빠. 하지만 모그도 화날 때가 있다구!잘 자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올려서 기분이 나..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