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med Villa Resort.
우리 숙소 앞바다.
이래도 되나싶게 좋다.
해외여행하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되는데 7시부터 하는 조식 칼같이 먹어주고, 소화시킬 틈도 없이 비치타월 받아 바로 바다에 풍덩.
멀리 갈 것도 없다.
아침시간이 만조라 코앞에만 들어가도 물고기가 한바가지. 바다 처돌이인 나는 스노클 장비를 챙겨와서 오전내내 아들램이랑 둥둥 떠다니고, 남의편은 낮잠(?)...아침잠(?)을 마저 잤다.

현지인들도 안 다닌다는 정오에...체감 온도 38도에 갑자기 섬을 돌자며 길을 나섰다. 기미 방어해주고 대장정 시작. 넘들은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데 타본적 없는 쫄보인 우리는 운동화 단단히 조이고 걷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언덕이 많아 죽도록 힘들다. 이러다 타 죽겠다 싶을 때 매점, 호텔 카페가 나타나 죽진 않았는데 물가가 코사멧 현지 두배ㅋㅋㅋㅋ

저 똥골배이 에서 출발해 아오 파카랑... 선셋 포인트까지 5시간을 쉬다 걷다 했다. 돈 거 아니냐고ㅋㅋㅋ




지도에서 일단 비치가 나오면 들렀다.
대부분 우리 숙소처럼 리조트나 호텔 앞 전용 비치라 관리는 잘 되어 있었고, 아래로 내려갈 수록 물 색깔이 더 예뻐졌다. 우리나라에서도 남해바다가 젤 이쁜 것처럼~♡


중간지점인 Sunset view point다.
https://maps.app.goo.gl/Sf3J4VQmRvaxy7fi9
Sunset view point · GCWW+9CX, Klaeng, Mueang Rayong District, Rayong 21160 태국
★★★★★ ·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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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맞춰왔음 더 좋았겠지만 충분히 멋졌음. 하지만 썽태우나 오토바이 타고 가는게 더 좋았겠다ㅋㅋㅋㅋㅋ




의도하진 않았는데 섬 끝자락에 도착해보니 일몰시간이다ㅋㅋㅋ 일몰이 시작되 어디에선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해가 지면 모두 쏜살같이 집에감.
https://maps.app.goo.gl/55sSa2W1PFmvGGvt8
Koh Samet Sunrise and Sunset viewing point · GCFV+38P, Phe, Mueang Rayong District, Rayong 21160 태국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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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열심히 영업하는 썽태우를 만날 수 있음. 20바트~50바트로 버스 역할은 오후 5시면 끝이라 일몰이 끝난 오후 6시면 이 썽태우를 렌탈해서 타야한다. 당연히 금액은 렌탈 금액인 450바트인데 동승자를 구하면 기사가 네고를 친다. 선택권이 없으므로 그냥 타야함... 되돌아서 걸어가다가는 죽을지도 모른다ㅋㅋㅋ
어딜 갈 힘이 안 남아 있었기 때문에 저녁은 숙소에서 먹고 싶었다. 근데 자리가 없....ㅠ
울며 겨자먹기로 옆 리조트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https://maps.app.goo.gl/LQHSPcg63HezDCoL7
Reef Bar & Restaurant · 75 Phe, Mueang Rayong District, Rayong 21160 태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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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뷰 좋았고 피자랑 볶음밥 맛있어서 위로가 됨. 게다가 본의 아니게 불쇼 해줘서 어디안가고 편하게 구경했다.
5키로는 빠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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