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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 글 / 권윤주 그림 | 불광출판사
이 책은 고양이 시리즈로 유명한데 사찰에 우연히 들어온 고양이 한 마리를 맞이하며 보경스님이 느끼고 깨달은 바를 글로 쌓으신 책이다. 계절감이 느껴진다 했는데 고양이 시리즈를 돌아가며 사계절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작정을 하신 모양이다.
이 책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그림같은 책.
글을 읽는데 그림같은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고,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힐링이 되는 책이다.
굳이 인상 깊었던 문구를 고르라면 애써 골라 보겠지만, 잘보이는 책꽂이 어디에 두고 시시때때로 펼쳐보면 어느 페이지에서나 위로를 받고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모진 말로 쓰라리게 반성하게 하기보단 부드러운 말로 나를 기꺼이 돌아보게 이끈다.
슬픔은
한결같은 사람에게
흔들림을 가르쳐 준다.
바다는 물고기가 자신을 떠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거꾸로 땅에 사는 동물들은
바다로 들어오지 못하게 합니다.
민감하고 섬세한 물고기들이 노는
그 안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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