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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내가 쓰는 리뷰

[책리뷰] 무지개 그림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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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점 & 출판사에 대한 이야기

물리적인 책을 좋아해서 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은 모조리 사들였는데 이사를 할때 보니 정말 짐이더라.

쏟아지는 책이 이리 많아서 읽을 책을 두번 읽는 경우가 거의 없어 책을 사지말고, 도서관을 활용하자- 하고 마음을 고쳐먹었는데 그럼에도 사고 싶은 책이 있다. 그런 경우는 읽은 책이라도 사서 책장에 채워넣는다. 딱히, 장르에 편식은 없어서 책장을 보더라도 취향이 드러나지 않는다.

무지개 그림책방은 어느 장르에 어떻게 끼워넣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역시, 사고 싶은 책이다. 서점을 열면 이렇게 해봐야지, 서점을 연다면, 출판사를 운영한다면 이렇게들 해보면 좋겠다 하고 권하고 싶다. 책을 읽다보면 인복이 진짜 중하다는 걸 계속 느끼게 되는데 어릴 때부터 인복은 개나 줘버린 탓에 나는 안되겠구나 좌절감을 느끼게도 한다.

그래도 한평 반짜리 서점을 이렇게나 운영하는데 열평 공간을 두고, 좁다고 늘 투정하는 내 모습이 한심스럽기도 해서 자극제쯤으로 들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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