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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

7세육아 : 방구석에서 코로나 이겨내기-2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계획표를 만듬.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늘 뭘할지 최대한 많이 써. 아이다보니 맘이 어찌변할지 모르므로. 최소한으로 정한 계획을 아이가 다 지킬 수 있도록해서 성취감을 느끼는게 낫지 않나싶음 그래두되고. 그건 양육방식에 따라 다르니까능ㅋ ♡1교시. 아침식사 어제먹은 카레ㅋ 다행히 비니는 카레를 좋아해서 이건 두 번 밥상에 올려도 먹음. ♡2교시. 오전활동 뭉개고 놀기~ 침대속에 다시 들어가서 뽀뽀도 하고, 대화도 하고, 몸놀이도 하고 안아주고 애정을 담뿍 담아 스킨십 ♡3교시. 야외활동🚴‍♂️ 하루에 한 번은 볕을 봐야한다는게 지론인만큼 자전거 끌고나가 병원도 다녀오고 산책도 다녀옴. 시기가 시기인만큼 우린 감기일 뿐인데도 기침한번 하면 홍해갈라지듯 길이 생김🤧🤧🤧🤧🤧🤧 ♡4교시. 점심.. 더보기
7살 육아: 방구석에서 코로나 이겨내기 조만간 끝나겠지.....? 누가그래....!!! 코로나는 사그러들 기세가 전혀 안보이고, 얼집에선 가정 보육하라니 며칠째 고립중😭 고립도 하루 이틀이지 지난주부터 같이 있으려니 매일이 전쟁같아. 아이 맡길데가 없어 시댁에 하소연하니 니가 보지 그러냐며 손사레를 치시고, 친정은 이미 셋을 맡고 있어 입도 뻥긋 못함. 그리하여 하던 일도 반강제로 그만두고, 언제끝날지 모르는 코로나....이렇게 싸우다가 초등 입학하면 애도 우울하겠지 싶어 계획을 세워봄. 근데 희한하게 계획대로 하니 몸도 마음도 편함. 2020. 02. 05 1교시. 아침식사 김치찌개, 떡갈비 (간소고기 사서 불고기 양념 후, 아이랑 동그랑땡 크기로 빚음. 새벽배송으로 식자재 수급) - 산책 겸 도서관 방문. 예약한 책이 도착하여 자전거타고 .. 더보기
식물읽어주는아빠 "이태용 작가" 아빠들은 왜?! 엄마들보다 양육에 소극적일까. 피곤하다는건 핑계가 안된다. 피곤으로 말할 것 같으면 대한민국 어느 누구라도 피곤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모두가 피곤하니까. 마음으로만 신경쓰지말고, 마음으로만 예뻐하지말고, 뭐든 하자! 더보기
돈 갖고싶다 애가 어느정도 크니까 내 남편은 매일같이 돈 얘길해. 어디 나가서 돈 벌어왔음 좋겠다는데 경력단절이 벌써 7년. 내 나이는 벌써 39세. 날 누가 써주겠니. 내가 원래 이렇게 무능력했던 사람은 아냐. 나도 유학다녀왔고 석사까지 공부도 했어. 회사 생활 열심히 했고 나름 성과도 좋았어. 근데 결혼했고, 애가 생겼다. 나도 일하고 싶었어. 백일밖에 안 된 아일 맡아줄 기관도 없었고 맡아줄 사람도 없었어. 그래서 어디가 끝인지 모를 육아지옥에 빠졌을 뿐인데 정신차려보니 사회는 날 등졌더라고. 구인광고는 죄다 35세 이하. 막 갖다 쓰기도 애매한 경력. 귀한 대접 해주기도 애매한 경력. 낸들 내가 이렇게 무능력한 아줌마가 될 줄 알았겠냐고. 그런줄 알았음 결혼을 했겠느냐고. 맨날 티쪼가리에 운동화 신고 애 떠매.. 더보기
시간없는 일곱살 비즈를 사달란다. 왜? 집에 많잖아. 하나도 안하면서 왜 또 비즈를 사달래? 엄마, 그건 내가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거지. 하...... 꽁이 성격이 자꾸 예민해지기에 남편한테 SOS를 쳤다. 원인을 함께 찾아보자고. 내 성격이란다. 혼잣말을 위태위태하게 해서 긁어부스럼 만든다고. 유별나다고. 그러게 왜 애를 혼자 키우게뒀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