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5(목)
개인적으로는 가장 만족스러웠던 하루.
해외여행은 기한이 짧다보니 늘 시간에 쫓기고 남들보는거 나도 봐야하니 갈 수 있는 곳도 한정적이다. 매일같이 부지런히 돌아다니다보니 방콕 시내에서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오늘은 쓸모보다는 무쓸모이지만 삶이 풍요로워질만한 곳을 찾았다.

방락Bang rak이라는 지역인데 구글링해보니 강변 호텔로 유명한 거리란다. 우리가 간 곳은 인사동 처럼 갤러리가 많았다.


발음을 어찌하는지 모르겠지만 BTS를 타고 사판탁신Sphan Taksin역에서 내려 걸었다. 버스를 시도해보고 싶었으나 노선도를 몰라 찾다가 포기...한번은 타보고 싶은데...
역에서 내려 먼저 로띠차차차라고 불리는 곳으로 감. 파타야에서 로띠에 대한 기억이 좋았어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맛집 찾아다니는 중임ㅋㅋ



방콕서 먹은 것 중엔 젤 맛있었고 반죽을 바싹 잘 구워줘서 좋았다. 배가 안고파서 찍어둔 식당은 패스하고 계속 걸었다.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웨어하우스 30 이 있었다. 옛날 창고로 쓰던 건물을 고쳐 쓰는거란다. 상점, 갤러리, 카페 등이 있는데 다 너무 감각적이라 모든 공간이 좋았다.









더 있고 싶었지만 오늘 4시간 안에 3군데를 돌아야 해서 빠른 걸음으로 퇴장. 아...하교 시간이 왜이리 짧은지ㅋㅋ 뜬금포지만 국제학교라고 해서 별 수는 없는 듯 하다. 집에서 게임하는 시간만 줄여줄 뿐 영어를 집약적으로 가르쳐 주는 일은 없다. 한국인이 대다수라 어쩔 수 없기도 하고 실력들이 천차만별인데 한 반에 섞어 있다보니 진도 나가는게 불가하다.



웨어하우스 밖으로 나가다가 홀려서 들어간 식당ㅋ밥은 그냥 밖에 길거리 음식을 먹을 걸 그랬다.
태국 창조 디자인센터 TCDC는 무슨 텔레콤 건물에 있다. 입구가 왼쪽 구석탱이라 잘못왔나 했음. 게다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라 공간도 숨겨져 있음.
여권이 있어야 티켓을 끊어준다(사진가능)
원데이패스는 100바트고 QR 및 신용카드 결제 가능







신데렐라는 시간이 읍따.
아쉬움을 뒤로 하고 1, 2층은 가보지도 못한 채로 귀가해야했다. 가까우면 두어 번 더 와보고 싶은데 아쉽다 증말. 이런데서 죽치고 책보면 행복하겠다ㅠ

집에 가는 길에 두리안을 샀는데 미끄덩 밤같은 맛...이게 맛나요? 몰캉하다고 들었는데요...;;
'비니네 여행기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한달살이 D+21]짜뚜짝 시장. 만만하게 보지 않기로. (1) | 2024.01.27 |
---|---|
[태국한달살이 D+20]에까마이 골목 파헤치기 (0) | 2024.01.27 |
[태국한달살이 D+18]룸피니공원, 도마뱀, 폴로 프라이드 치킨, 핑크가든 (1) | 2024.01.25 |
[태국한달살이 D+17]크루아쿤푹, 갈비국수 (0) | 2024.01.24 |
[태국한달살이 D+16] 떠돌이, SIFT BAKE SHOP, 시프트카페 (2) | 2024.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