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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청 슬픈날.....
배신감이 하늘로 찌르는 날....
3주 방학 뒤 첫 등원이라
유치원 안가겠다며 아침부터 얼마나 스트레스 줬던지...!
왠 유치원이 3주씩이나 방학을...
하... 힘들었어. 그만 유치원좀 가줄래?
다행히 자전거 타겠다며 신나게 나갔는데 어머~~
오늘 1 등으로 도착!!!
처음으로 친구들 기다리는 설레임을 맛봤어.
처음으로 눈치안보고 여유롭게 버스기다림ㅋ
내일도 1등으로 가자~!
유치원 안가겠다던 아들,
버스에 타더니 선생님이랑 수다떠느라고
엄만 쳐다보지도 않고ㅜㅜ
유치원 안가는거 걱정했더니
원에서는 너~~무~~~ 잘논다는 선생님 전화받고
배신감이 들더라.
너 뭐니 ㅡ.ㅡ
유치원 다녀와선 "선생님 보고 싶어요"라고 쓰자며 조르더라. 낯설다 너.....
색연필 주니까 선생님 얼굴도 그리고ㅜㅜ
엄만 자발적으로 그려준적도 없으면서ㅠㅜ
엄만 대머린데 선생님은 머리카락도 그려주구ㅜㅜ
하...진짜 속상하다.
진짜 아들은 키워봐야 소용없다더니
너무한 거 아니니. 미워 까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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