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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육아일기

상대아이의 엄마태도에 매우 속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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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수업을 진행하느라 사진을 찍고 있었지.
그래서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못봤어.
경빈이가 여자 아이를 때리고 있더라구.
나 그것만 보았고,  수업 중이어서 내 아이만 나무랬지.

가서 당장 사과하라구.
사과하러 간 아이의 손을 쥐며 손톱을 보는 상대방 엄마.
이 아이가 어떻게 했는지 아느냐며 얼굴에 대고 할퀴는 행동을 했어.

경빈일 뒤로 데려가 다신 친구를 때리지말라며 한번만 더 그러면 가만안두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어.  그리고 다시 사과하라고 데려갔지.
이 행동을 매우 후회해.

경빈이가 미안하다고 상대 여자아이를 쓰다듬는데 만지지말라며 손을 치우는 엄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경빈일 그냥 데려온 것도 실수였어. 얼마나 속상했을까.

왜그랬는지 묻지 않았어.
이유없이 남을 때리는 아이가 아닌데.
왜 때렸냐고 그 아이가 있는데서 묻고,
원인에 따라서 아이를 가르쳤어야했어.

오늘 나의 행동을 너무 후회하고 반성해.
상대 엄마의 일방적이고  차가운 행동에 얼마나 무서웠을까.  거기에 사과만 하던 나는 또 얼마나 미웠고 작게 보였을까.

미안하다.아가야....너무 부족한 엄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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