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락가락 하네요.
덕분에 더위가 물러날까 기대해보지만,
너무 부슬비라 습도만 높아지네요.
비가오면 이상하게 비와 관련된 그림책을 찾게되요.
아이들이 비를 좋아해서 그런듯도 싶구요.
그래서 오늘은 장화신는 날을 꺼냈어요.

보드북이라 첫 그림책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굴러굴러 작가님이 그리신 책이네요.


색감도 너무 좋구요.
그림이 명료해서 아가들도 좋아할 책이에요.

원숭이 신발가게 할아버지에요.
패션이 아주 힙해요ㅎㅎ
웨인스코팅 디자인이라니 할아버지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다보니 이 가게 왜 이리 끌리나요;;

의외로 장화만 파네요.
구두를 걸어놓고서....이럴때....낚였다고하나?ㅋㅋ

보통 동물 그림책에 인간은 마지막에 등장하던데
여기선 첫 손님이에요. 장화 두 개를 가져갔어요.

장화 신는 날은 숫자 그림책이기도 해요.
두 번째 손님은 누구고 장화를 몇 개를 가져갔을까요?

의외로 새우 등장....!!!
근데 새우 다리 10개였어요?
나만 몰랐나? 와.....신기해ㅋㅋㅋ
세어 볼 생각도 안해봤는데 말이죠.

새우한테 팔아서 재고가 소진됐네요.
다음 손님은 누구길래 파란장화를 저리 많이 챙기시는걸까요?

지네였어요.
예약 손님인가요?
어떻게 아셨으려나요, 지네가 올 지.

허허.... 지렁이가 이제야 왔네요.
조금만 서둘렀음 득템했는데 게을러 터졌네요.

어쩐대요. 남은 장화가 없어서...
내일 와야하나...

오호~ 게을러터진 지렁이도 장화가 생겼어요.

어떻게 된거죠?
게을러 터졌다고 지렁이가 장화를 못샀다고 핀잔주는 저같은 사람도 있지만,
그 와중에 좋은 사람도 있더라구요.
우리 함께 좋자고 하는 사람...아니 동물.
재산이 엄청 많아도 기부가 어려운 사람이 있는데,
나 쓸만큼은 있다고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도 있어요. 양보가 쉽지만은 않았을텐데 큰 용기내주어 고마워요. 덕분에 세상이 살 만해요^^

*도서는 북금곰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받아
후기는 내 맘대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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