윰차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유모차를 끌고 지하철 역으로 갔다. 이런, 엘리베이터가 없다!

1호선 종로3가역에는 지상에서 대합실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가 없다. 2호선 을지로3가, 왕십리, 강변, 잠실나루, 신답, 용답역에 지상에서 대합실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가 없으며, 성수, 건대입구, 선릉역에는 대합실에서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없다. 3호선 종로3가, 충무로, 도곡역과 4호선 명동역은 지상에서 대합실, 대합실에서 승강장까지 가는 엘리베이터가 없다. (2013년 6월 기준)

유모차 끌고 시내버스에 도전. 저상버스 기다리다 날 새겠다!

문턱이 낮아 휠체어나 유모차가 탑승하기 편한 저상버스. 캐나다·영국·덴마크 등 많은 나라들은 이미 모든 버스가 저상버스로 운행되고 있는 반면, 서울은 시내버스 7천5백 대 중 저상버스가 2천여 대에 불과하다. 유모차를 접지 않고, 아이를 태운 상태에서 버스에 탑승하려면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일이 생긴다. 2016년까지 저상버스를 55%로 늘리겠다는 것이 현재 서울시의 계획이다.

시청광장에 놀러갔는데 아이가 잠들었다. 오호라! 유모차를 대여해주네!

서울지하철 몇몇 역사에서는 유모차를 대여할수 있다. 시청, 을지로3가, 신대방, 종합운동장, 당산, 뚝섬, 독립문, 경복궁, 안국, 혜화, 이촌역 역무실에서 유모차를 빌릴 수 있다. 유모차 대여 가능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5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짜고짜 울음이 터진 아이를 데리고 우선 내렸다. 그런데 이게 웬 떡? 미술관이 있다!

지하철미술관이 세 군데 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2호선 서울대입구역, 4호선 혜화역에 무료로 운영되는 미술관이 있다. 경복궁역에 있는 서울메트로미술관은 오전 7시~밤 10시 운영하며, 서울대입구역과 혜화역전시관은 지하철 운행 시간 동안 문을 연다.

맘&앙팡 2013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