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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내가 쓰는 리뷰

[책리뷰] 있으려나 서점 아이가 좋아해서 같이 읽게 된 작가의 책 '요시타케 신스케' 아이들의 머릿 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 같은 공감능력 + 기발함 요것들로 아이를 기쁘게 해주고 있어. 그 중 오줌이 찔끔, 이유가 있어요 등은 몇 번을 봐도 깔깔거리더라고. '있으려나 서점'은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만화책?인데 소장가치 백프로. 특히, 나처럼 장래희망이 도서관 짓는거라던지, 서점을 만드는거라고 한다면 더더욱 사랑스러울 책이지. 혹시, 이런 책이 있을까요~? 라고 물으면, 있다마다요 하는 신통방통한 그 서점 #있으려나서점 #요시타케신스케 #어른을위한그림책 #책좋아하는사람은더좋아할그림책 빌려봤는데 사두고 자주 봐야겠어 더보기
[책리뷰]아이가 처음 방문을 잠근 날 얇고 가벼워서 말그대로 어떻게 썼나볼까 궁금해서 집어든 책. 독서테라피, 독서처방전이 유행이라 비슷한 부류의 책과 강연을 많이 봤는데 작가 본인의 경험과 진심을 담은 책이라서인지 기록의 욕심이 났음. 자녀와 갈등을 겪으며 스스로에 대해 돌아보고 본인에게 도움이 됐던 책을 제시하고 있는데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격하게 도움이 됐음. 책에서 처음 이거다 했던 구절은... "아이는 건드리는만큼 망가진다" 라는 말을 인용한 부분. 아직 아무것도 안했지만, 앞으로도 아무것도 하지말아야겠다고 재다짐을 하게 됐다. 영재발굴단에서 들은 얘기도 기억난다. 평범한 아이도 영재로 봐주면 영재가 된다는ㅋ 이 책은 부모로써 공감갔던 얘기들이 많았는데 그 중 하나는《내게 없는 것을 주려 하니 거칠어졌다》라는 챕터다. 꼭 내 얘기.. 더보기
[책리뷰]리케 행복한 척 하느라 설정샷ㅋ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아이는 어떻게 자라야 행복할까 하는 고민의 답을 찾아보기 위해 읽었다. 많은 책에서 '혼자 잘 사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다'라는 사람들의 암묵적 명제를 굳이 깨려고 하지않아도 알고 있다. 그런데 나만 이타적으로 살면 뭐해? 라는 생각 또한 안할 수가 없는 것이다. 공동체 공간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이 책을 읽고 '아...내가 이래서 하는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행복연구소와 에 따르면, 가장 행복한 나라들은 공동체 의식이 강하고, 가장 행복한 사람들에게는 유사시에 기댈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나쁘지않아 ㅎ p150 "공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은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방편이다" 더보기
[책리뷰]쿠슐라와 그림책이야기 도로시버틀러 지음 김중철 옮김 보림 출판사 사실 이 책... 별로 맘에 들지 않은 사람한테 추천받아서 읽을 생각이 없었어.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스퇄의 사람인지라 그런 사람이 추천하는 책이 뭐볼게 있겠냐 싶었던거지. 근데 자꾸 눈에 보여서 호흡 한 번 크게 하고 빌려서 봤어 ㅋ 난 교육전문가도 아니고, 장애에 관해 1도 모르지만 그림책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의미있게 읽었어. 특히... 발달지체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어. 도움이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지만, 최소한 동기부여는 생길 것 같아. 특히, 작가가 쿠슐라의 외할머니라더라구. 쿠슐라 이야기를 논문으로 쓴 게 책으로 나온거라는데 그래서인지 아주 애정어린 시선이 느껴지는 글이었어. 이 페이지를 보면, 일반적인 아이와 쿠슐라 같은 아.. 더보기
[책리뷰]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부제: 공동체 공간 하기싫어. 협동조합은 또 뭐람. 이번 책모임에 선정된 책이라 내 스퇄 아닌데 읽어봄. 근데 생각보다 괜찮았어. 다 이러고 사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아픈줄도 모르고 산다는 저자의 말이 와 닿았네. 이건 진짜 딱 나ㅋㅋㅋ 엄마는 잠꾸러기라며 타박하는 아들램한데 미인이라 그렇다는 헛소리 시전하지만 나도 몰라 자꾸졸려ㅠ 협동조합을 하네, 공동체공간을 하네. 개풀뜯어먹는 생각하고 살아서 피곤한가봐.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하며 품앗이 육아를 이끌다보니 어쩐지 내 아이가 남들이 본받고 싶게 자라야만 할 것 같았어.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피해는 주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으로 아이한테 엄격했던 것 같아. 아이가 원한게 아닌데... 내가 원하는 육아관인데 아이를 너무 힘들게 했단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