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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유용한 정보

서울국제유아교육전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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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를 낳아 이제 이런데도 쫓아다니는구나....하아....
엄마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치마바람 일으키며 아들 교육에 목메는 엄마는 되고 싶지않다만... 시대가 시대인만큼 눈을 감고 살 수야 없지ㅜ

유아교육전...일명 유교전에서 볼 수 있는 교육트렌드는 영어와 전집..창의를 가장한 놀이일세.

지나는 부스마다 영어를 외쳐대고...엄마빠가 함께 공부해야 한다며 강매 분위기를 형성...지겹다.
뭐가 그리 특별한가 싶어 부스마다 상담도 받았지만..컨텐츠 구성은 유사하더라. 만능펜이라 불리는 펜을 컨텐츠에 찍으면 영상으로 구현되어 재생하고...스토리테링, 드라마, 음악등과 함께 접목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한다.... 심지어는 그들 회사가 만들어낸 컨텐츠로 영어를 못할 수가 없단다...누가 답좀??


독서로 영재를 키워냈다는 화두가 바람처럼 일어나 출판사마다 전집을 갖춰 나왔다. 한질에 50만원대는 저렴.... 하아... 진정한 등골 브레이커.
가격을 부담스러워하는 구매자의 마음도 다독일 것이라는 포부와 함께 월 몇 만원이라는 조삼모사의 형태로 변형해서 판매하는 출판사도 있더라.
대체 선택의 권리를 빼앗고 전문가인 우리가 골랐으니 늬들은 닥치고 쳐보라며 저 말도 안되는 가격대를 형성하는건 누군데? 요즘 또 자연관찰책 한질 정도는 어느 집에나 있는거라며 이 또한 출판사마다 앞다퉈 내놨더라.

레고는 저리가라. 가짜 모레며 각종 블럭도 나왔다. 그 형태의 변화가 아이들 창의성에 얼마나 직접적인 변화를 줄까 의심스럽지만 신기한거... 좋다는건 일단 사고볼테지. 돈많고 쟁여둘데 많으면야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챌린지, 튼튼영어에서 나온 뮤직?? 프뢰벨 말하기 책은 좀 관심이 가더라.
얼집안보내고 집에서 놀아주는데 소재가 없어 진땀 뺀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아이챌린지는 놀 수 있는 소재를 던져주고..일상을 가르쳐줄 수 있는 컨텐츠가 재밌어 뵈고..뮤직?는 심플한 컨텐츠에 그림이 풍성해서 좋아뵈고.. 프뢰벨 말하기 책은 페이지마다 연계성이 있고 내용이 반복적이고 단촐해서 유익해 뵈더라ㅋ

지랄지랄 하지만..유교전 나도 갔다는거ㅎㅎㅎㅎ

말이 사전등록이지 기본적으로 무료입장이다 돈쓸 생각 말거라ㅎ 사전등록대 옆에 놓인 컴터에서 현장등록해도 사전등록이다ㅋ

요건 참가사 리스트.

요건 전시장 배치도. 요령있게 보고싶은 부스먼저 골라보고 나중에 돌아볼것.
특히 아기데리고 움직이면서 하나하나 다 돌아보면 지친다.

구내식당에서 뷔페식 런치도 제공하고 있고 전시장에 카페도 두어개 들어와 있다.

안내데스크서 전시장 안내도를 집어들어 안을 보면 부스마다 경품이나 혜택리스트가 있다. 그거 먼저봐라ㅎ
임신해서 베페다니며 생긴 노하우. 그거 안챙겨서 사은품 못받고 돈 다주고 산 1인.

유교전의 협찬사답게 들어오자마자 호객행위 가능한 위치에 자리잡고 적극적으로 호객행위 중ㅋㅋ
상담받음 체험 CD랑 책자 준다기에 미친척하고 상담받았어ㅋㅋㅋ
15갤 아기한테 한국어 떼기전에 영어 갈키고 싶은 생각은 없기에ㅎㅎ 근데 이거 남편 해주고 싶더라. 상황이해가 빠른 어른한테 더 효과가 좋을듯ㅋ

체험판. 말그대로ㅋㅋ 원본은 보드북 형태인데 몇개 컨텐츠만 담은 찌라시라 집에선 쓰레기 될 듯. 하지만 한번은 듣고 버리자싶어 일단 보관ㅋ

프뢰벨. 이건 한번더 상담 받을 예정. 컨텐츠가 정말 괜찮은지 확인작업 필요.
요새 비니가 동물에 관심이 많아 브로마이드에 적극적으로 접촉을 시도하셨어ㅋㅋㅋ요건 맘에 드네~~

길에서 웅진 영업원들 많이 만났는데 상담한다, 교육한다 유인해서 다단계 판매책 시킨다는 지인의 말에 쳐다도 못 본ㅋ 웅진 씽크빅. 베이비 단계의 '준비땅'은 내 스탈이더라. 웅진 부스에서 상담받고 브로마이드겟;;;

지인이 좋다고 하두 칭찬해서 사전에 체험판 신청해서 현장서 받았다. 헌데 상담을 받고 싶었던 여긴 워낙 유명해서인지 체험판만 주고 상담은 안하더라ㅠㅜ 체험판이라야 DVD와 설명서가 전부지만 궁금하니 보는걸로.
14갤 이상 신청하면 사은품과 혜택이 있다니 관심있음 가입고고!

아이북랜드. 도서관이 가깝지 않음 아주 유용할 시스템. 일주일에 4권씩, 한 달에 16~20권을 발품 드리지 않고, 책에 대한 고민없이 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대여 시스템이야. 월 25,000정도.
근데 관악구는 도서관 시스템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필요없고...경빈이 시기의 스텝1 의 책들은 갖고 있거나 이미 본 게 많아서 패스.

관심있어서 집어 들고 온 레고대여 상품. 한달에 2만원 돈으로 두 점 빌릴 수 있으며 약정 기간은 없다. 울 비니가 레고를 워낙 좋아해서 유용할 듯 해.

관심있음 참고 하시길.
궁시렁대면서도 굳이 가서 샘플도 받고, 브로마이드도 받고, 교육 트렌드도 알고, 울 비니한테 어떤 형태가 맞을까 고민도 해봤던 기회. 이래서 가나부다 이런 전시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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