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 단지에서 아가랑 쇼핑하기

쇼핑은 해야겠고 울 비니는 데려가야하고.
그래서 키즈카페가 있는 쇼핑몰 검색에 들어갔지. 얼마전에 신대방으로 이사를 한탓에 더이상 타임스퀘어가 가깝지 않거든 ㅠㅜ
올커니! 북한해커 못지않은 수색으로 가산디지털 단지 쇼핑몰이 조건을 갖춘걸 알아냈지ㅋ

우선 W몰과 현대아울렛이 영유아 존이 되어있는 키즈카페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폭풍 비교를 했는데 현대아울렛에 베스트키즈가 사장님 마인드 좋고 위생적이라 그래서 요기로 선택. 무엇보다 난 상품권이 있었으므로 더더욱ㅎㅎㅎㅎ

실제로 울 비니 노는 동안에 보니까...영유아존에 볼풀이 있는데 찌그러진 볼들을 골라내더라구. 보통은 그냥 두는데...게다가 큰 애들이 들어와서 노니까 여긴 기저귀차는 아가들만 노는 곳이라고 얘기해주고...짖꿎은 애들이 "저희들도 기저귀차면 놀수있어요?" 하니까 그렇다면서 기저귀를 들고 이거차자니까 다들 도망가더라구. 나같음 그냥 무시했을텐데 진짜 애정이 대단쿠나 싶었어.

요긴 계산대. 12갤 미안은 무료고 부모만 인당 2천원부과~ 덕분에 4천원에 신나게 놀고왔네ㅎㅎ

요긴 카페석. 요기 짐을 놓고 돌아다니거나 이유식을 먹이더라구.

영유아존. 특별히 장난감은 없어서 실망했는데 저길 기어오르고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두 시간을 놀았네^^
쬬기 귀요미~♥♥♥

너무 신나하던 귀요미~~

영유아존이 있는 곳 풀샷. 죠 앞에 파란색은 방방 비슷한 놀이터~~
그 뒤로는 키즈공간. 왼쪽은 블럭등을 할 수 있는 룸. 여기서도 꽤 놀았어.

앞뒤로 움직이는.움직이게하는??? 기구인데...못탈줄 알았는데 꽤나 균형을 잘잡아서 깜놀ㅡㅡ;
역시 아기들의 능력은 무시해선 안대!

울집에서 도보 30분 밖에 안되더라. 윰차 끌고 돌아오는 길은 산보삼아 걸었어. 종종 애용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