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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내가 쓰는 리뷰

[책리뷰]기질에 맞게 하브루타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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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수 지음
#브레멘플러스

점점 사이비교주같은 내용이 되어갔지만 꽤나 재밌게 읽었던 하브루타 책이다. 아이의 특징을 생각하며 읽다보면 옳다쿠나 할 때도 생기고 아이를 끼워 맞추게도 되지만 아이를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되었다. 실질적인 질문들이 많아서 실용적이었다.

이 책은 미래지향적인 하브루타 책이 아닌가싶다. 아이의 비전을 찾는 것이 목표인. 그 과정에서 아이의 자유로운 의지와 의식 세계를 설명할 때 부모가 무엇이 옳은 것이라고 강요하거나 충고해서는 안된다. 아이들의 의식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더 가치 있는 세계로 나아가도록 부모는 질문으로 도우면 된다. (말이 쉽지ㅋ)

책을 보니....
내 아이는 D형인 듯 하고
그로보아 자기 나름대로 답이 있기 때문에 화를 낸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책은 DISC에 따라 질문 방법도 제시해주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D형의 아이에게는
"네가 만약 세월호의 선장이었다면 어떻게할까?"
같은 질문을 하고, D형 아이에게 좋은 말은
"마음대로 해보렴. 단,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거나 마음을 다치게 하지는 말고." 하는 식으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게 좋다.
D형 부모의 액션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내가 D형 자녀를 가진 D형 부모인 것 같다. 이런 경우라면,
`내가 아이에게 무엇을 원하기 때문에 화가 나 있지?`를 먼저 생각하고 I Message로 전달해야한다.
D형 아이는 창의성, 인간을 배려하는 휴먼 모니터링 능력, 사람을 필요한 곳에 활용하는 협력형 마인드를 배양시켜주면 좋다.

(얼마 전 진로흥미탐색을 하는데 아이의 결과표가 사회형이 나왔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을 좋아하며 사람과 관련된 일을 좋아한다는. 결과가 똑같음;;; 환경때문인가)

초반, 중간 내용이 좋아 꽤 재밌게 봤는데 뒤로 갈수록 뇌수련, 명상...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니 점점 가볍게 읽게됐다. 하아...책이 끝까지 좋긴 힘든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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