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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네 여행기/해외여행

코타키나발루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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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금)

출발 직전까지 고민했어.
5세 아들냄은 내꺼라 어쩔 수 없다쳐도
만만찮은 성격의 8세 넘의 아들냄을 델꼬 가는게 과연 현명한 결정일까.

원달러플래너(one dollar planner) 개업 후
첫 해외여행 기획이 이거라니ㅋㅋㅋ

조카는 집이 먼 관계로
출발 전날 오빠가 울집에 델따줬어.
그날부터 고행시작.
하....인석들 산을 두번 올랐는데
체력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는거ㅜㅜ
출발전부터 K.O.


5/20(토)

출발 당일.
저녁 7시 15분 뱅기라
아침부터 뺑뺑이를 좀 돌렸는데도 시간이 남아ㅠㅡ

미치도록 보채대는 조카님 덕에
두 시에 공항으로 고고
이 녀석과의 앞날이 예상되는....ㅋ.....

공항 도착하자마자
체크인 카운터 찾고,
블로그 조언대로 5만원만 환전
(이게 고난의 시작이 될줄이야ㅜㅜ)
애들 장난감,놀잇감 가방은 따로 꾸려
기내로 가지고 들어갔다.

넘 귀욤한 울 비니 캐리어.
이번에 새로 장만했는데 사이즈가
비니한테 딱임.
여러모로 유용했어ㅋ

다이소에서 마련한 놀잇감 꺼내고
집중 모드ㅋ

설렌 두 아들 녀석

 
설렌 우리ㅋ
5갤만의 해외여행ㅋㅋㅋ

---

뱅기 출발 시간이 애매해서
기내 피크닉세트를 주문했는데
작은 녀석은 잠들고
먹성 좋은 큰 녀석마저 손 사래를 치던 맛ㅋㅋㅋ
기냥 삼각김밥 같은거 사가는게 나을 듯.

난 잠 못 들고 뱅기서 가져간 책 절반을 읽어버림ㅋㅋㅋㄱㅋㄱㄱ

한창 독기 올라있을 때 도착해서
아쉽게 책을 덮었어ㅜㅜ

우버쓰면 대박 저렴하다던데
난 앱깔고 가입하고 귀차나 안하고
남편님은 안써봤다고 안하고
동생님은 원래 그런거 관심없고ㅋㅋㅋㅋ
글서 택시 쿠폰 끊어 호텔까지 탑승.
어른 3명,  아이2명에 캐리어 5개+윰차라
밴 불러서 63링깃 냈어.
우버했음 훨씬 쌌을거야.

6, 7시간 자고 나갈거라
저렴이 호텔 예약.
영어 못해도 단순한 건 남편님이 해결을~

KK suite 호텔 로비.
상당히 코지한 분위기.
직원들이 친절하지도 살갑지도 안치만
할 건 해줘ㅋㅋㅋㅋㅋㅋ

호텔 사진 안찍음;;;
애들이 둘이라 문 열자마자
개판 5분전이 되는 탓에
사진이고 뭐고 없어.
내 자식만 이렇게 큰걸까
넘의 자식도 이런걸까ㅋㅋㅋㅋ 진심 궁금ㅋㅋㅋ

영어가 안돼서 불편할 동생과 조카를 위해
방을 가까이에 잡아달라고
미리 메일 보내놨어.
땡큐하게도 adjoining방을♥
좋은건가...
밤새도록 두 녀석들이 들락거리는 통에
사생활은 커녕 불안해서 잠을 못잠ㅋㅋㅋㅋ

그래도 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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