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그림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림책 함께읽기] 고요히 이 책은 잔잔한 음악과 함께 들으면 좋을 것 같다. 바람소리, 파도소리, 새소리가 들리는 ASMR이나.. 음악을 추천하란다면 S.E.N.S의 Like wind를 추천하고 싶고 외출이 가능하다면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나무 그늘 벤치에 앉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우선 책 표지부터가 촉감이 부드럽다. 밀가루 반죽같은 느낌인데 이 분야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이런 종이를 뭐라 부르는지는 모르겠다. 내지도 은은한 초록이다. 초록벌판을 노니는 잠자리 한 마리. 처음 마주하는 면지는 집을 나서는 할아버지와 아이들, 그리고 강아지 한마리다. 공원에 들어서니 모두 바삐 움직인다. 강아지도 소녀도 신이 났다. 소년도 잔뜩 흥분한 것 같다. 울 비니를 떠올려보자면 개구리를 쫓아 여기저기 뛰어다녔을 것 같다. 아이들이라면 으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