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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어머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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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아이를 볼모로,
학교에서 시키는 일이 많다. 개인의사와는 상관없이... 얼렁뚱땅 호명해서 반대표 시키는 것도 싫었으나
아이를 좋지않은 시선으로 볼까봐 말없이 받아들였다.

게다가....
나는 설명도 들어보지 못한 녹색어머니회에 가입되었단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엄마는 임의 가입되는 것이고, 녹색어머니 깃발을 들고 교통봉사를 하고, 오후에는 학교를 돌란다.
것도 안면몰수하고 '안가면 말지' 하는 부모는 나오지도 않고, 싫은 소리해가며 남들한테 사과하며 꾸역꾸역 나가는 나같은 사람한테는 일이 더 온다.

아....오늘따라 정말 짜증난다.
애는 혼자 낳았나. 녹색학부모회도 아니고 왠 어머니회... 참 구시대적이다. 교통지도는 시니어 일자리나 외부인력 쓰는 분위기인데 이 학교는 아직도 감정에 호소하는 편지보내며 '우리 아이를 위해' 6년 봉사하시란다.

애한테 해코지할까봐 입 한번 못여는 내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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