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내가 쓰는 리뷰

시작하는 그림책

아이그로우 2015. 2. 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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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세 돌까지 책 읽는 아기'라는 표제어 처럼 본인의 아이가 세돌을 맞이하기까지 그림책을 접하는 과정을 그린 책이야.

작가는 카페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운영자로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그림책의 역할과 효과 등을 적은 책이지.

그래서 카페에 한번 들어가봤더니 생각외로 활성화 되어 있어서 놀랐어. 그것도 벌써 10주년이라는게 더더욱.

카페를 10년이나 운영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잖아?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므로 객관적인 지표는 될 수 없어. 그냥 2-3시간 정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그림책에 대한 기본기가 없다면 추천.

관악구로 이사온지 두달. 관악구는 다른 건 아직 모르겠지만 도서관 시스템 하나 만큼은 끝내주는 듯.

여기저기 작은 도서관도 많고, 관악구 내 2호선 지하철역 에서 대출, 반납이 가능한 U 도서관(스마트도서관), 영유아 도서관도 많아.

덕분에 울 비니도 나도 양질의 독서가 가능하지 ^^ 

각설하고.

 

 

책 목차인데... 이것만 봐도 월령별 어떻게 책을 읽혀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울 비니는 10개월 부터 준비 기간을 거쳐 13개월부터 또래 모임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그림책을 접하기 시작했어.

혼자는 통 집중을 하지 않아서.. 단체로 같은 책을 읽으니 효과는 좀 있는듯 ^^

14갤의 울 비니는 감정 이입시기? ㅋㅋㅋㅋ 냠냠냠 쪽쪽쪽을 보며 과일 먹는 흉내를 내고... 그림책의 표정이나 몸짓을 따라하는거 보면 ㅋㅋㅋ

이 책 또한 그림책이 교육이 되거나 글을 배우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어. '그림책에서 이야기책까지'에서 얘기하듯 그림책은 읽어주는 사람과의 교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

아기가 그림책을 읽기 시작하는데도 준비 운동이 필요해. 보지 않고 이리저리 뒤집고 물고 빠는걸 말리지 말아줘~

여기선 세 돌 이전의 아이에게 대여시스템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는데 난 반대야.

아이의 취향을 알기 전까진 이것저것 무작위로 사주는 것보다 서점이나 도서관을 자주 접하게 해서 엄마랑 함께 찾아야한다고 생각해.

취향을 알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책장에 쌓아주는 것보다 책 편식도 줄이고 경제적 부담없이 양서를 보는데 대여시스템만한건 없다고 봐.

대여도 2주 정도니 마냥 짧은건 아니지. 대여해준 책 중 좋아하는 책은 가끔 사주고 있고, 그걸로 충분한 듯 해 ^^

 

그림책을 보다보면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글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그림에 대한 욕구가 생기며, 책의 언어가 아이의 언어로 발전하는 기적이 나타난다고해. 나도 그 점에 있어서는 공감이야. 나도 억지로 무언가를 시키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으니까 말야 ㅎ

1. 0-12개월 아기를 위한 그림책 육아

- 대조적인 색 패턴을 좋아한다.

- 책의 물리적 특성을 즐긴다: 보드북, 촉감책, 헝겊책

- 친근하고 일상적인 내용: 친근한 사물이 등장하는 그림책

- 몸 놀이를 소재로 한 책

- 짧은 서사: 구두구두 걸어라, 달님안녕, 타세요타세요, 폴짝!

2. 13~24개월 아기를 위한 그림책 육아

3. 25~36개월 아기를 위한 그림책 육아



 

책에서 추천하는 책 목록을 좀 살펴볼까? 

 

 

 

 

 

마무리~ 아기 그림책은 아래 발달 단계를 보며 고르면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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