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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이토록 어여쁜 그림책
아이그로우
2017. 3. 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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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
저자: 이상희, 최현미, 한미화, 김지은
출판사: 이봄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을 소개하는 책이라 그런지 표지는 어찌나 이쁜지,
소개하는 그림책 속의 그림들은 어찌나 이쁜지,
그 예쁨들을 갖고 싶은 욕심에 소장 하기로 함.
그림책은 아이들의 전유물이라는 관념을
확실히 깨우쳐 준 책이다.
내가 감동받은 100만번산 고양이를
5세 아들래미한테 읽어주니..
너무 길다며 지루해하더라.
이렇게 가슴먹먹한 책을...;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은
1. 기쁨 2. 관계 3. 위로 4. 성장
의 순간을 넘고있는 어른에게 그림책을 소개한다.
이 책은 4명의 작가의 합작품인데
카테고리를 나누지 않고
얘기를 주고 받는 것 마냥
책 소개의 글이 섞여 있어 더 흥미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그림책을 선물하고픈 누군가를 생각나게
할 것이다.
내가 그랬듯.
읽고싶은 욕구를 충만하게 한다.
그림책을 알고 읽는 것과 그냥 읽는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단걸 실감했기에
이 책은 그만큼 고마운 책이다.
이와사키 치히로의 '눈 오는 날의 생일'
이와사키 치히로는
결혼한 남편을 사랑하지 않았다고 고백했고, 남편의 자살을 목격했고,
일본의 침략전쟁을 목격했다.
그림책을 쓰고 그리면서 반전(anti-war), 반핵(anti-nuclear) 운동에 앞장섰다.
라는 글을 보니 그림책이 다르게 보인다.
이렇게 예쁜 그림이라 더 슬프다.
P32
"진실에 귀 기울이기 위해 조용히 하는 것과 진실을 감추기 위해 입을 다무는 것은 다릅니다"
소녀상 건립, 부당한 한일의정서를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심야이동도서관'은
나의 로망을 옮겨 놓은 듯하다.
나의 도서관,
내가 읽은 모든 책이 진열된 도서관.
텍스트 들이 쏟아져있는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삶의 위안을 느낀다.
그 내용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는 것은 아니지만,
종이책은 존재자체가 내게 위안이다.
무엇 때문에 난 지금, 그리고 이곳에 있게 된걸까.
책은 읽어보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감동이 몰아치는 그림책이다.
"만약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그를 위해 눈물을 흘려보지 않았다면
살아도, 산 것이 아닙니다."
가슴이 징- 한걸 보니,
난 살고있는 모양이다.
이런 예쁜 글을 읽고 나니...
그 뒤는 이런 페이지가...!
내가 쓴 글인줄.....ㅋ
'개구리왕자, 그 뒷 이야기' 소개글이다.
그 뒤는 이렇게 맺는다.
개구리 왕자를 찾는 공주들과 왕자인 줄 알았으나 실은 개구리인 남편을 보고 한숨 쉬는 아내들이 함께 모여 이 책과 함께 수다를 떨면 어떨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러고 싶네...?
지금에 만족했다면 별 볼 일은 없지만,
별 일 없이 산다.....
지금 나의 마음을 너무 읽었음ㅠㅜ
개구리처럼 바다로 떠나볼까,말까를
여전히 고민중.
실패하면 일어서는데 오래걸려.
아주 다리가 부러지는건 아니지만,
그 느린 속도를 감당할 자신이 없는거지.
실패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해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건 알겠는데 지금은 혼자가 아닌걸...
이 책을 덮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친구에게
책 한 권을 선물했다.
'꼬마 다람쥐 얼'
혼자 힘으로 도토리를 따낸,
그래서 성공했다라고 말할 수 있고,
모두에게 후일담을 전해줄 수 있는,
그리고 모두를 감동시킨 얼이
새 삶의 친구가 되주길 바라며.
저자: 이상희, 최현미, 한미화, 김지은
출판사: 이봄
소개하는 그림책 속의 그림들은 어찌나 이쁜지,
그 예쁨들을 갖고 싶은 욕심에 소장 하기로 함.
그림책은 아이들의 전유물이라는 관념을
확실히 깨우쳐 준 책이다.
내가 감동받은 100만번산 고양이를
5세 아들래미한테 읽어주니..
너무 길다며 지루해하더라.
이렇게 가슴먹먹한 책을...;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은
1. 기쁨 2. 관계 3. 위로 4. 성장
의 순간을 넘고있는 어른에게 그림책을 소개한다.
이 책은 4명의 작가의 합작품인데
카테고리를 나누지 않고
얘기를 주고 받는 것 마냥
책 소개의 글이 섞여 있어 더 흥미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그림책을 선물하고픈 누군가를 생각나게
할 것이다.
내가 그랬듯.
읽고싶은 욕구를 충만하게 한다.
그림책을 알고 읽는 것과 그냥 읽는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단걸 실감했기에
이 책은 그만큼 고마운 책이다.
이와사키 치히로는
결혼한 남편을 사랑하지 않았다고 고백했고, 남편의 자살을 목격했고,
일본의 침략전쟁을 목격했다.
그림책을 쓰고 그리면서 반전(anti-war), 반핵(anti-nuclear) 운동에 앞장섰다.
라는 글을 보니 그림책이 다르게 보인다.
이렇게 예쁜 그림이라 더 슬프다.
P32
"진실에 귀 기울이기 위해 조용히 하는 것과 진실을 감추기 위해 입을 다무는 것은 다릅니다"
소녀상 건립, 부당한 한일의정서를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심야이동도서관'은
나의 로망을 옮겨 놓은 듯하다.
나의 도서관,
내가 읽은 모든 책이 진열된 도서관.
텍스트 들이 쏟아져있는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삶의 위안을 느낀다.
그 내용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는 것은 아니지만,
종이책은 존재자체가 내게 위안이다.
무엇 때문에 난 지금, 그리고 이곳에 있게 된걸까.
책은 읽어보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감동이 몰아치는 그림책이다.
"만약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그를 위해 눈물을 흘려보지 않았다면
살아도, 산 것이 아닙니다."
가슴이 징- 한걸 보니,
난 살고있는 모양이다.
이런 예쁜 글을 읽고 나니...
그 뒤는 이런 페이지가...!
내가 쓴 글인줄.....ㅋ
'개구리왕자, 그 뒷 이야기' 소개글이다.
그 뒤는 이렇게 맺는다.
개구리 왕자를 찾는 공주들과 왕자인 줄 알았으나 실은 개구리인 남편을 보고 한숨 쉬는 아내들이 함께 모여 이 책과 함께 수다를 떨면 어떨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러고 싶네...?
지금에 만족했다면 별 볼 일은 없지만,
별 일 없이 산다.....
지금 나의 마음을 너무 읽었음ㅠㅜ
개구리처럼 바다로 떠나볼까,말까를
여전히 고민중.
실패하면 일어서는데 오래걸려.
아주 다리가 부러지는건 아니지만,
그 느린 속도를 감당할 자신이 없는거지.
실패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해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건 알겠는데 지금은 혼자가 아닌걸...
이 책을 덮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친구에게
책 한 권을 선물했다.
'꼬마 다람쥐 얼'
혼자 힘으로 도토리를 따낸,
그래서 성공했다라고 말할 수 있고,
모두에게 후일담을 전해줄 수 있는,
그리고 모두를 감동시킨 얼이
새 삶의 친구가 되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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