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아이와 문화생활

아이랑 앤서니 브라운 전 즐기기

아이그로우 2016. 6. 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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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비니 세 돌 되기 전엔 다시는 공연보러 안간다 결심했건만 30갤이니 전시회는 가능하겠지 싶어 결심을 깼어ㅋㅋㅋㅋ

결론은 ★★★★☆
비니입장에선 그랬을 거 같아.
좋아하는 똑똑 누구세요 는 그림도 만져보고 싶어하구 무지 좋아했거든.  이제 30갤인데 그림을 머릿속에 다 넣을 순 없으니까@@

(액자에 있는것만 원화예요ㅋㅋㅋ)

그나저나 평일 낮 시간인데도 사람 많대~
나도 아줌마가 되어서야 그림책을 보기 시작했는데 앤서니 브라운은 유독 한국서 사랑 받는 작가란걸 몸소 알게되었지.

특히 '코끼리'란 책은 출판사에서 좋아하지 않았대.  헌데 한국서 인기를 얻으면서 재출판이 된만큼 한국을 자주 찾는 이유가 있었어.

그 유명한 돼지책 역시 한국 엄마들이 사랑하는 책 1위로 꼽혔다지. 이만하면 국민 엄마그림책ㅋㅋㅋㅋㅋㅋ 그래서인지 자유부인들도 많이 보이대.

ㅋ 윌리와 뽀뽀하는 울비니
난 사실 고릴라와 침팬지 구분을 거의 못함ㅋㅋㅋ

5,6세 이상의 유아들은 이런 체험 활동도 해보믄 좋을듯~~

요런게 있대.  특히  셰이프게임은 내가 해보고 싶더라구. 앤서니가 형이랑 어릴때부터 하던 게임이래.  앤서니가 그린 그림에 형이 덧붙여그리는 식이지.  그런식으로 그림과 친해졌다지.

전시장 초입에 있는 글귀인데 앤서니의 그림책을 대하는 사상이 담긴거 같아.  도록을 사면 저런글들도 다 실려있더라구. 앤서니 그림책에 애정이 있다면 구매하는것도 괜찮을 듯. 난 안삼ㅋㅋㅋㅋㅋ

이건 정말 울 비니 뜯어말리느라 개고생.
만지지 못하는 건데 너무 생동감있게 만들어놔서ㅠㅜ 미웠어ㅠㅜ
저 각각의 집 안에 앤서니 그림책이 하나씩 숨어있어. 책을 많이 보고가면 금방 생각나겠지?

이상한 놀이공원을 재현한거야. 이 책은 안 읽어봤지만 며칠전에 서울랜드를 다녀온 비니는 이것마저도 좋아했어♥

이것도 체험형인건가?  그림책을 영상화했는데 음악도 그렇고 잘만들어서 집중 잘하더라구.

고릴라에서 침실을 재현한 공간.
커튼마저 새심하게 꾸며놓았더라구.

전시의 마지막 공간 '행복한 도서관'이야.
편안한 빈백과 앤서니 책들을 모아두어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었지. 책 잘보다가 막판에 맨발로 뛰어다니는 몹쓸짓을.

아효....힘들다 진짜.
나 이렇게 진빠지고 힘든데 너 남는거 하나라도 있음 난 위안이 된다.

이쯤에서 정리~

난 얼리버드로 구매해서 다녀왔는데 자유부인으로 혼자가서 도슨트 설명 듣고파~~

오늘 전시장에서 내가 공감했던 글.
준비도 없이 엄마가 됐고 아이를 즐겁게 하는 방법을 모르고 내 위치가 부담스럽고 무척 힘든 요즘이라 더 그런듯ㅠㅜ

30갤 아이랑 앤서니브라운전 즐기기 팁!!

 1. 한가람 미술관 건물엔 윰차가 달랑 세개. 필요하다면 집에서 챙겨가길 추천
2. 아이가 좋아하는 앤서니책 들고가서 같은 그림도 찾고 스토리도 들려주기
3. 설명듣길 좋아하는 아이라면 도슨트의 설명 함께 듣기!
4. 다 돌아본 후 가장 맘에 들었던 그림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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