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백배즐기기

D+682일, 22개월 아기랑 국립과천과학관 어땠냐구?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

4호선 대공원역엘 가기 위해 사당역 2호선에서 환승. 이젠 다 알지? 사당역 환승은 2호선 하차 후 엘베로 대합실 이동, 비상게이트로 나가서 반대쪽 게이트로 가야해. 그곳에서 엘베를 타고 다시 4호선 환승구로 이동. 사람 많은 금욜이라 1-4 끝자리 장애인 탑승구에서 윰차를 실었지.

대공원역에 하차하믄 6번출구 끝까지가. 거기서 엘베타믄 바로 과학관과 연결.

울 비닌 22갤이라 무료(7세까지 무료)
어른은 4천원의 저렴한 입장료.
키즈카페보다 낫다잉!

여기저기 둘러보다 얼결에 시간맞아 로봇공연관람ㅎㅎㅎ 안기다리는거 좋아해♥

매시간 30분마다 있으니 참고해.

사실 울 비니는 태권브이 왕만한 얼굴을 젤 좋아함. 나는 마이클잭슨 대인저러쓰~맞춰 춤추는 로봇에 푹빠짐. 유치, 얼집서 견학온 유.아. 들이 EXID위아래 떼창하는거보고 심장 멎는줄.
세상은 정말 마니 달라지고 있어=_=

유아들이 놀 수 있는 곳. 어린이탐구체험관.
1층에 있어~

7세 이상에게 적합하고 아가들이 놀려면 보호자의 밀착 경호가 필요해. 하필 오늘 단체견학이 있어서 사정 없이 때려박는 애들보고 식겁ㅜ

뜬금사진 한장. 맘들? 이게 뭔줄 알우?
견학 온 아이들 사진찍는 장면. 저렇게 앉혀놓고 쌤이 한명한명 사진 찍고 있더라는;;; 저 기관 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랬다우. 저기 시간 다버리고 체험관가서는 체험이고 나발이고 쭈욱~통과했음. 맘들. 궁금한건 알겠지만 쌤들 사진 찍을 시간에 놀이한번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애들 눈 한 번 더 맞추는게 낫지 않아? 사진 찍느라 뒤에 애가 어딜가는지 뭔 짓을 하는지 깜깜하다구. 사진은 단체 사진 한방으로 만족하고 쌤들에게 양손의 자유를 주자구!!

다시 본론으로~ㅋ

놀이대를 올라가면 2층에선 로봇이 줄타고 올라오는 것도 보임. 나중에보니 1층서 형들이 똥줄타게 핸들을 돌리고 있더라는ㅋㅋㅋ

이건 매 시간마다 운영되는건데 물의 힘으로 공을 움직이는거야. 이것도 신기하더라 내가ㅎ

울 비니가 사랑하는 물고기. 수족관이 있는지는 몰랐는데ㅋㅋ 이럴때 기분좋음ㅋㅋㅋ
물고기 잡수심. 잔인해 ㅡㅡ^

저걸 보겠다고 까치발 들고 섰는데 왤케 꼬집고싶니? 기여워기여워!!!!

지질생태학습인데 저리 자동차로 운전하는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더라구. 여기 매달려서 안내리겠다구ㅜㅜㅜㅜㅜ

단체관람객이 많아 귀터짐.
밖으로 나왔더니 기차도 있어ㅎㅎㅎㅎ
들어갈 수는 없어ㅜ 그게 아쉬움ㅜ

가을이라 쟌디도 분위기있음. 카메라 들고 올걸ㅜㅜㅜ

사진찍는걸 아나봐. 사진 찍게 저기 좀 서있어봐~했더니 진짜 가서 포즈를 잡더라는.
내 머릿속에서 아이에 대한 한계를 지워버려야해. 늘 아이는 상상이상이야.

공룡도 전시되어 있지? 남자 애들 기절하지

곤충전시장에 갔는데(별도건물, 무료) 웃기지?? 스벅인줄 알고 커피 한잔 할랬더니 벅스가 그 벅스가 아니고 이 벅스ㅋㅋㅋ
그럴듯 하지? 메뉴 좀 볼래???

워뗘? 한 입 할 튜? 나 왜 갑자기 영자말투ㅋ

소오르음~~ 거미ㅠㅜㅜㅜㅜㅜ 겁나커ㅜㅜㅜ
얘 말고도 연못도 있고 풍뎅이는 만질수있고 나비며 애벌래 등등 볼건많아.

이럴 때만 사이 좋아. 얘넨 자동차때매 맨날 싸워ㅜㅜㅜㅜㅜ

실컷놀다 다시 전시관으로 들와서 놀이방 입장.

어쩔거니? 여기서마저 잘놀면?? ㅋㅋㅋㅋ

구급실엔 간호사쌤도 계심. 안심. 안심.
너는 내게 안심. 근심을 덜어주는 그 힘.
라임 쥑인데이~~ㅋㅋㅋㅋㄲㅋㅋ

귀찮아 안찍은 사진도 많아.
2층에 푸드코트도 있고, 1층에 카페&베이커리도 있어.

과학관을 즐기는 팁을 주자면...

Tip 1. 5세 이상 유아라면 전시관 입장 강추.
초딩 이상이면 천체관측하는 곳도 추천.

Tip 2. 영아라면 전시관 입장은 좀 미뤄두고 날 따뜻한 시간에는 야외와 곤충체험관만으로도 실컷 놀 수 있음.

우리 11시 안돼서 과학관 도착했는데 5시 마감때까지 놀았음. 어려서 체험 못한 곳도 많은데.

초딩맘들은 필수코스 인 듯~~
체험거리가 많으니 꼭꼭꼭 들러봐요~~

참, 4시반 입장 마감이외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