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월 아기와 제주여행-실천편 1일차

10월10일 - 1일차
집에서 5시 15분에 나와 카카오택시를 잡아타고 공항으로 고고. 도련님과 함께 출발하니 택시가 젤이득ㅋ

07:15분에 김포출발
08:20분 제주도착

부모님은 김해서 출발하는 관계로 시간차가 있음. 코자는 울비니랑 나는 윰차와 함께 제주 공항에 남겨져 시부모님을 기다리고 도련님과 남편님은 렌트카 고고.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하는 5분거리의 AJ렌트카. 홈피에서 직접 예약하믄 겁나 비싼데 투어 회사 통하니 그나마 저렴한편. 카시트 장착을 위해 올뉴카니발 6인승을 2박3일 렌트했고 보험비는 100프로 업체배상으로 가입. 35만여원 소요. 1박 2일은 K3급 렌트.

일단 차량은 좌석 편해서 잘 빌렸다고 칭찬들음. 왠일? 다행히 울 비니도 카시트에 잘 앉아주시고. 베이비카에서 빌렸는데 저렴한만큼 카시트도 오래돼고 서비스 전혀없음. 햇빛가리개 따위 담요를 창문에 끼워사용ㅜ

09시 렌트-제주랑투어/카시트대여-제주베이비카
☞시간을 아끼기 위해 가장 가까운 업체 예약

9시30분 10시 아침
(부모님은 배고프셔서 공항서 설렁탕 드셨단다. 7시에 ㅡㅡ^)

★우진해장국-고사리해장국, 공항근처
★순옥이네명가-전복죽,공항근처,해안길

★도두봉&도두해녀의집(or 사라봉)
☞ 10시에 갔는데 사람이 꽤있음. 한치덮밥과 전복 성게물회를 시켰는데 한치덮밥은 맛있었음
☞ 도두봉은 얕아도 공항도, 바다도, 전경도 파노라마로 다보여서 짱짱♥ 뱅기를 좋아하는 울 비니는 흥분을 감추지못함ㅋ

★동문시장

11시 르에스까르고-발효빵
리치망고(망고쥬스)

☞욕먹음!!! 연인이랑 돈남을때 가삼

13시 점심 곽지국시-고기국수, 비빔국수
☞ 비빔국수는 맛있음

독개물항-물회, 성게소라비빔밥
이춘옥고등어쌈밥-고등어조림
☞ 이춘옥은 애월해안과 넘 가까움

애월해안도로 드라이브
한담산책로

애월-곽지과물해수욕장
☞ 한담산책로 짱좋음. 근데 경빈이가 물놀이한 관계로 어머님께 혼나고 차에 갇힘. 그 뒤로 꼭 가고싶던 곽지과물은 근처도 못감ㅜㅜ

15시 일성콘도 체크인

☞빨리가서 쉬자는 어머님 성화에 얼릉 체크인했는데 아버님이 왜 이리 일찍 들왔냐고 불만토로!!!!

협재해수욕장
☞ 우리 시어른들이 물을 싫어하는걸 와서 알았음. 울집식구들은 완전 좋아하는뎅ㅠㅜ 안맞아. 안맞아ㅠ

협재 수우동
20:30까지 영업 보영반점-간짬뽕

17시 신창풍차해안도로

급히 끼워넣었는데 쥑임. 미침ㅋ

18시 수월봉 일몰

산 하나 가자고 해서 폭풍검색. 생각지도 못한 일몰을 보게 됐음. 흥분됨. 너무 좋음. 여행의 묘미ㅋ

19시 홍돈-흑돼지구이
독개물항-오분작뚝배기, 고등어구이

어머님은 돼지고기가 싫다고 하셨어. 나는 꼭 먹고싶었는데 갈치조림 노래를 하는 아버님을 위해 협재에 있는 독개물항 고고. 갈치구이를 먹겠다는 나의 의견은 무시당하고 고등어 구이를 먹음ㅜ 맛은 그럭저럭. 그러나 겁낭비쌈.

새벽부터 움직였더니 미치게 피곤타.
경빈이 보느라 시댁 눈치보느라.
고행이 따로없음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