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한달살이 D+13] 복합문화공간 더 커먼스, 백종원 스푸파 릉루엉
23.01. 19(금)
비니 학교 보내고 아침먹으러 나옴.
큰 길까지 셔틀타고 내려서 길 건너면 바로 릉루엉.
서치를 안하고 와서 대충 백종원 스푸파를 찍어두었는데 바로 집앞이라 고민없이 갔음.
https://maps.app.goo.gl/P4Be1T9P5ECmq9neA
Rung Rueang Pork Noodle (Left Shop) · 10/3 Soi Sukhumvit 26,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 · 국수 전문점
www.google.com
식당이 잘되는지 같은 식당이 붙어있음.
덜 복작한 곳에 들감.
한국인이 하두 많이 와서 한국어 메뉴가 있다던데 못봄.
포장이 엄청 많다. 바빠서 사람이 기계화 됨ㅎㅎ
그 와중에 친절함.
이 식당은 똠양으로 미쉐린을 받았다는데 아침 식사라 멀건 걸로 주문했다. 죽여주게 맛있는 것도 맛없는것도 아닌 그런 맛. 똠양으로 먹었어야 하나봐~
사진을 못 찍었는데 이 식당 앞에 간이 테이크 아웃 카페(?)가 있는데 여기 커피 맛있었음.
스트리트 스타벅스🤣🤣🤣🤣
실실 걸어 텅러로 가기로 했다. 집이랑도 도보거리라 아이 하교 전까지 돌아다니다 오는 걸로.
길에서 찍은 버스는 실로 충격적이다. 창문 따위 없고 사람들이 아무데서나 내려ㅎㅎ워낙 밀려서 그런가보다.
더커먼스라고 시민문화공간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공동체 공간을 운영 했을 만큼 평소에 공간에 관심이 많았고 비니 어릴 때도 혼자 키우는 아이 외롭지 않게 공을 들였던 바가 있어 이런 공간은 굳이 찾아가 볼 필요가 있었다. 비록 아이는 이제 공동육아가 필요 없는 나이가 됐지만 여전히 커뮤니티 공간에 대한 갈증이 있다.
누가 공간 주면 진짜 잘 운영할 수 있는데 나한테 그런 행운이 오면 좋겠다!!!
개념이 너무 좋다. 누가 운영하는지 궁금했지만 운영 주체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아쉽다. 어디 글을 보니 성수 커먼그라운드 생각난다고. 구성은 그렇지만 운영 방식이 다르다. 이 건물 지하에 F&B공간이 있어 사람들은 꼭대기까진 가지 않는 것 같다. F&B공간은 특색이 있는 건 아니라 이곳만 들렀다가면 느끼는게 아무 것도 없지 싶다.
서울, 성남, 의왕 근교 공간은 있는데 꾸릴 사람이 없다! 기획력이 필요하다! 저 시켜주세요~!
저...돈이 없어 그렇지 동네 축제도 꾸려봤고 협업해서 전시회도 꾸려봤고 기획력 만랩입니다!
하교 전까지 시간이 있어 텅러를 둘러보고 Japanese Village를 걸었는데 확실히 건물들이 크고 깔끔함. 수산시장도 있었는데 생선도 저렴하고 포장 상태도 좋았다.
저녁은 다시 임짱.
지난번에 안 먹어본 음식들 시켜봤는데 별로였다.
팟타이랑 망고밥이 맛있었던 걸로ㅋㅋ
그냥 집 앞에 편히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걸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