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네 여행기/해외여행

[태국한달살이 D+10]스트리트 푸드 도저언~!

아이그로우 2024. 1. 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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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을 있어야 하다보니 매번 밥을 사먹는게 부담이다. 전기 밥솥도 없어서 밥도 매번 사야하고 반찬을 하자니 양념류도 다 사야하니 버릴 생각하면 엄두도 안난다.

여기 며칠 있다보니 음식 값은 싼데 반해 공산품이 비싸더라. 태국 브랜드가 별로 없고 죄다 수입품이라 그런듯 싶다. 태국 브랜드는 또 싸다.

어쨌든 오늘은 아이 학교 보내고 남편이랑 둘이 나왔다. 아침마다 사람들이 길에서 밥을 먹는데 쫌 해보고 싶더라. 파파고도 한 두번이지 소통이 안돼고, 공부를 너무 안해와서 음식 종류도 몰라 현지식 시켜먹는게 고문이다.

숙소에서 번화가 까지(프롬퐁역) 셔틀이 있어 그걸 따고 스쿰윗39번가서 하차했다. 주문이 쉬워 보이는 곳에 대뜸가서 손가락질로 주문ㅋ

치킨국수인데
1. 고기를 먼저 선택하고(닭다리 또는 잘게 찢은 고기)
2. 면 종류를 선택하고
3. 국물을 넣을건지 말 건지 선택하면 된다.
두 그릇에 90밧이면 4천원도 안되는 금액으로 이리 푸짐하게 먹었다.

태국인들은 유독 설탕을 좋아해서 이미 단데도 설탕을 넣는단다. 날씨가 더워 그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가봐....🤔

땅콩, 설탕하고 피쉬소스에 담근 고추를 첨가해서 먹었더니 풍미가 더 살긴하더라. 첫 도전인데 맛이 좋아서 기부니도 좋아짐.

10시 오픈인데 넘나 일찍 움직여서 엠콰이어 열 때까지 기다림ㅋㅋ 무슨 오픈 런도 아니고ㅋㅋ

한쿡 사람들이 좋아하는 엠콰이어 스벅~
커피가 식사 두 그릇 값이다.
커피 때리고 다시 집에감. 더워서 움직이기 싫은데 생리까지 터지는 바람에 체력을 아끼는 걸로.
아이가 하교할 때까지 쉬어 주다가 쩟페어Jodd fair 야시장고고!

집에서 BTS타고 아속에 내려 MRT 스쿰윗까지 가서 환승. 아니 얘네는 왜 열차간 환승이 안됨? 개찰구 나가서 다른 역으로 가서 표를 사러 다시 줄을 서고 개찰구 다시 들감....

쨌든 프람까우Phra Ram9역에 내려 센트럴 라마9 건물에서 쩟페어까지 이어지니 사람들 물결에 실려가면 눈 앞에 야시장이 있음🤣🤣🤣

여긴 내가 태국서 본 야시장이랑 분위기가 다름.
대형 체인같은 식당들이 크게 자리 잡고 있고, 작은 가게들이 끼어있는 형태인데 위생은 더 좋긴하지만 철저히 관광객을 위한 야시장인 듯 하다.

야시장의 매력은 떨어지지만 아이나 연세 있으신 분들하고 가긴 좋은 듯.

고추 두 개 그려진 가게에서 이걸 맛보라길래 들어서자마자 먹었는데 그 정도 맛은 아니던데?
저 초록이 전부 고추+고수임.. 톰얌 국물같은 거에 돼지뼈 삶아 얹은 건데 이거 야시장 안에 있는 모든 식당에 있는 메뉴인데다가 매끌렁 레스토랑도 이 야시장안에 4-5개 있음. 서두를거 없다.

우린 이것저것 많이 먹고 싶어서 미듐 주문했는데 셋이 이거 먹고 배가 차부러따!!! 😂

요곤 코코넛 아이스크림.
코코넛 좋아하는 나는 맛있었다.
아이스크림 사이즈 정하고, 토핑은 내 맘대로.
갠적으론 마쉬멜로우가 젤 잘 어울렸던 듯.

퍼포먼스가 죽여주는 철판 아이스크림.
퍼포먼스에 홀려 아드님이 잡쐈으나 맛은 없어서 반먹고 버림ㅠ

큭큭. 코코넛🥥 음료 또 구매.
과육도 난 맛이쪄.

요거 8천원 돈임. 살이 쫠깃함
저렴이 돼지갈비 맛. 육포맛.
꼬치들이 맛없어서 실망임

돼지고기 완자 꼬치같은 게 있었는데 맛있다.
근데 먹느라 사진 안찍음.
처묵하고 다니다 보니 9시가 넘음.
아...기빨려~~~  집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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