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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강의후기

(강연후기)소통하는 부모, 자신감 있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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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이 등원하자마자
택시타고 내달려 구로까지 도착.
다행인 것인가ㅋ
그 분이 늦으셨네ㅋㅋㅋ

여긴 왜 왔느냐.
나는 잘하고 있는 것인가 확인하기 위해?
그림책육아를 하면서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어.

그리고 기회가 있어 서천석쌤 강연을 들었는데
더 자극 받았더랬지.

오늘 강연은
"우리아이 괜찮아요" 에 다 있다대.
궁금했지만 넘나 두꺼워서 못읽음ㅜ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목소리가 커진다지?
"눈을 마주치면 작게 얘기해도 크게 들린다"
가까이에서 얘기하면 소리를 지를 일이 없단다.
어차피 가게 될 거 소리지르는게
오히려 더 힘들다고ㅎㅎㅎㅎ

아이의 마음이 왜 궁금한가?에 대한 답변들.
엄마가 너무 궁금해하면 아이가 불안해한대.
부모와 적당히 멀어져야 건강한 독립이 된대.

아이의 모든 것이 드러나면
부모의 힘이 막강해져 결국 마.마.보.이.
모두 알려고 하면 아이는 더 속이고, 숨긴대.

☆ 주변에서 들은 아이에 대한 정보는
절대 아이에게 말하면 안돼.
지킬 수 없다면 알려고도 하지마라.
이게 쌤의 말씀.
엄마의 불안이 커지면 아이의 불안도 커진대.

사회적으로 성공했다더라도
엄마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면
아이가 행복할까.

주변에 표현이 격한 아이들이 많아.
이유를 모르는 건 아니지만
끼어들기 쉽지않지.
부모가 나를 봐주지 않아서
돌아보게 하려는 방법인 걸 너무 알지만,
난 가끔 보는 사람이니
개입이 더 위험한 것 같아서.

쌤도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이 교류되는 순간이래.
오늘 나는 이런 기분을 얼마나 느꼈는지
생각해보라셨어.
아이가 진정으로 이해받는 경험을
자주 받아야해.
그렇지. 어른인 나도 그러니까.


강의를 하는 쌤도
어릴 때 아버지의 부정적인 말 한 마디로
'이만하면 됐다'는 생각이 들때까지
아버지와 대화를 하지 않았대.
지금은 잘 대해 드리고 싶어도
공유할 어린시절이 없으니
길게 대화를 할 수가 없대.


아이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말고,
나의 희망사항을 담지말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래.
그렇지. 그래야지.
내 아들 꽁이는 장난꾸러기.
장난이 젤 좋아 ㅎㅎ
커서 네가 되어라~~~


오늘의 결론.
마지막 겸손하지 못한 삶의 자세란,
아이에 대해 다 알고 있다,
노력하면 뭐든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래.
생각 못해봤네.

잼났던 상담내용들.
Q. 아이가 너무 어지럽혀요. 어지럽히고 노는게 싫어요.
A. 어지럽히지 못하게 하세요. 핸드폰만 하고 놀 거예요.

Q. 책을 하나씩만 봤음 좋겠어요. 이것저것 꺼내지말고.
A. 가지런히 꽂혀있는 그것만 좋아할 거예요. 책을 읽기보다는.

Q. 밥을 잘안먹어요.
A. 감각이 예민한 아이인 경우. 입속 감각을 익숙하게 만드는 데 시간이 필요해요. 처음엔 브로콜리를 갈아서 주다가 점점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해보세요.

아이는 싸우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대.
엄마와 대등한 기분이 들어서.

성장하는 과정에는 상처가 필요하대.
사소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대.

오늘도 알찬강연
머릿 속에 두고두고 남아라 뿅!!!!

● 오늘 이것만은 해볼거야.
1. 아이의 목소리로 일기써보기
2. 아이와 독립적으로 존재할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보기.
3. 내면을 돌아보고 위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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